제주도 맛집 - 서문 떡볶이
긴 명절연휴가 시작되었다. 가을이 언제 싶었더니 역시나 명절엔 긴 옷을 입을 정도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진다. 긴 연휴 동안 뭘 할까 계획을 짜다 2주에 한 번씩 하는 헌혈 날짜를 먼저 예약하고 연휴를 시작하기로 했다. 빨간 날짜인데도 헌혈을 하는 것을 보니 여전히 혈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휴라서 그런지 아님 헌혈을 자주해서 그러지 이번에 갔을 때는 헌혈을 하고 받는 선물이 푸짐했다. 보통은 영화관람권을 받는데 품절이라 난 스타벅스 커피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하나 더 선택이 가능하다고 해서 손톱깎이 세트를 받기로 했다. 헌혈을 다하고 나오니 비타민 약까지 챙겨 주었다. 왠지 이번에는 더 기분이 좋았다.
황금연휴라 그런지 헌혈의 집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간간이 예약을 하신 분들은 오셨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더 뿌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곳 헌혈의 집은 제주시청 바로 건너편에 있는 한라점이다. 내부도 깔끔하고 뷰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헌혈의 집과 달리 탁 트이는 전경에 마음까지 여유롭게 느껴진다.
10월 명절연휴 구간 운영일 알림을 사진으로 찍어 왔으니 헌혈을 하실 분들은 참고하길...
헌혈을 하고 나오니 흐렸었던 하늘이 쾌청한 가을 날씨로 변했다. 마트 가기 전에 우린 간단히 뭘 먹고 가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떡뽂이집이 눈에 띄어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다.
서문 떡볶이
평소엔 헌혈의 집 바로 옆에 있는 해바라기 분식집에 갔었는데 이번에 다른 분식집을 가보기로 했다. 의외로 이곳은 테이블도 몇 개더 있었고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다.
우린 해바라기 분식집과 짱구분식에서 자주 먹었던 모닥치기를 맛 보기로 했다. 이곳에선 어떻게 나오는지도 궁금하고 해서... 모닥치기 가격은 12,000원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적었다. 예전에 갔던 유명한 분식집과 비교해도 차이가 많이 났다. 그래서 혹시나 가격이 그곳과 비교해서 저렴했던가? 하고 예전에 적었던 글을 확인해 보니 가격은 같았다.
제주도 모닥치기는 여기가 갑!
서귀포 분식 맛집 - 짱구분식오랜만에 서귀포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다. 일도 보고 출출하던 김에 서귀포에서 유명한 분식집에 가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제주도에서 유명한지 가서 직접 먹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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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조금 실망한 양과 내용물이었다. 그래도 간단히 먹으러 들어 왔으니 진짜 간단히 먹고 가기로 했다.
하하하하하하~
이곳 모닥치기로 나오는 재료는 떡, 어묵, 순대, 오징어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따로 메뉴 하나씩 주문해 제대로 먹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도 이곳저곳 다양한 떡볶이집을 많이 가봤지만 가게마다 나오는 내용물이 다 다르니 그 점은 참고해 가면 될 듯하다.
이곳은 제주도 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서문 떡볶이 가게다.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배달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하다. 갑자기 시청 주변에 갔다가 떡볶이가 생각나면 한 번은 들러도 괜찮은 곳이긴 하다. 난 한 번은 들렀으니..... 다음엔 다른 곳도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