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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제육볶음 직접 따라 해 보니...

여행은 휠링이다 2022. 1.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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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스토랑 제육볶음 레시피 ]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날이 많다 보니 자주 보게 되는 방송 중 하나가 바로 편스토랑입니다. 실생활에서 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와 정말 괜찮더라고요. 특히 류수영씨가 하는 요리들은 어찌나 따라하기 좋은지 모릅니다. 얼마전 편스토랑에서 아주 유익하게 본 것 중에 국물 갈배 제육볶음 레시피에 흠뻑 반해 저도 따라해 봤습니다.

재료는 앞다리살 600g, 양파 1/2개, 대파 1개, 홍고추 그리고 간장 3스푼, 고추장 3스푼, 설탕 2스푼, 마늘, 배 음료 340ml, 참기름 1스푼, 식초 2스푼, 소금, 깨, 후추가 필요합니다.

사실 보통 제육볶음이라고 하면 배를 갈아서 넣거나 과일을 넣는데 이번 편스토랑 류수영 제육볶음 레시피는 배음료가 들어간다는 것이 독특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생각은 예전부터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직접 넣어 보긴 이번이 처음이라 적잖게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계량을 정확히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손대중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주부님들 이 정도는 다 손대중으로 하잖아요. 맛도 일일이 보기도 하공.....

사실 간장, 설탕, 고추장, 배즙만 넣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뭐.... 그래도 이번엔 편스토랑 레시피대로 해 보기로 했지만요.

고기도 저렴해 조금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물론 양념도 더 만들었지만요.

제육볶음을 하기 전에 고기는 핏물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깔끔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스토랑에선 식초도 넣더라고요. 저도 넣어 봤습니다. 평소와 다른 맛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양념된 것을 맛보니 신맛이 솔직히 많이 강하더라고요.

고기는 먹기 좋게 썰고 준비된 양념에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채소를 넣어 준비해 뒀습니다. 바로 고기를 구워 먹을때는 고기먼저 굽고 나중에 채소를 넣어 익혀 주면 됩니다.

전 고기가 두꺼워 양념이 잘 배일수 있게 30분 정도 둔 뒤 고기를 구웠습니다.

배즙을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편스토랑 류수영 제육볶음은 국물이 있는 것이라 왠지 더 먹음직스럽기도 했습니다. 전 마무리로 깻잎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모양은 좀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단, 식초를 넣어서 그런지 먹는 내내 신맛이 많이 나서 개인적으로 부담스럽긴 했어요. 그래도 국물이 자박자박 있어서 다 먹고 밥 볶아 먹기에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사 온 고기가 많이 남아서 식초를 빼고 제육볶음을 했습니다. 단, 배즙은 200ml만 넣었습니다. 저번에 340ml는 너무 많아 국물이 조금 부담스러웠거든요.

고기에 양념을 하고 나니 역시나 빨리 구워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고요.

저번처럼 채소와 함께 볶는 것이 아닌 고기부터 굽고 나중에 채소를 넣어 구웠습니다.

식초를 넣지 않았더니 맛은 평소 우리가 먹던 그런 제육볶음 맛이었습니다. 단. 배즙을 넣어서 그런지 달짝지근한 맛이 강해 개인적으로 직접 과일을 갈아서 넣는 것 보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편스토랑 레시피 개인적으로 만족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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