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잠잠해지나 했더니 서울 이태원에서 빵 터져 모두를 당혹해 했습니다. 물론 5월 황금연휴 나름대로 경기가 좀 풀리고 음식점들이 장사가 잘 되나 싶었는데 또 다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변 가게들은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응원하면서 오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 중국음식점의 착한가격 배달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편함에 중국음식점 배달에 관한 광고가 들어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짜장면 2그릇, 만두 5개, 탕수육을 세트로 묶어서 배달 판매하는데 단돈 15,000원이더군요.
요즘 어딜가나 탕수육 하나만 주문해도 15,000원 정도 줘야 하는데.... 정말 착한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날 보다 조금 늦게 퇴근해 집에서 밥 먹기 귀찮아 착한가격으로 광고한 중국음식점에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손님이 없었는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배달음식...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놀랐습니다.
이게 다 단돈 15,000원 밖에 안 한다니... 제주도에선 흔치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물론 현금가이고 카드는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 하시고요..
식사를 다 하고 문 앞에 두면 가져 간다고 비닐봉투에 넣어 달라는 센스까지..
만두와 탕수육만 먹어도 저녁이 될 법한데.. 푸짐한 짜장면에 더 푸짐한 저녁 한 상이 되었습니다.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 맛처럼 느껴질 정도로 맛있더군요. 고기도 두텁고 밀가루 튀김도 야들야들 부드러웠습니다.
짜장면도 고기가 많이 들어 있고 곱배기 양 같았습니다. 맛도 정말 굿굿굿~
짜장면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식당에서 바로 먹는 듯한 느낌에 흡족했습니다.
탕수육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단돈 15,000원으로 맛있게 세트메뉴를 맛 보았네요. 코로나19 극복때까지 한다고 하니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배달해 먹을 듯 합니다.
식사를 다하고 가져 가기 쉽게 비닐봉투에 잘 넣어 문 앞에 뒀습니다. 요즘엔 음식점들도 열심히 코로나19 극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정부 재난지원금도 받았으니 이런 곳에 열심히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
여기가 어디냐구요? 함덕 다래향입니다. 배달메뉴는 현금이니 참고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