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연휴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30만명이나 된다고 뉴스에 보도하더군요. 코로나19로 외국여행은 꿈도 못 꾸다 보니 엉겹결에 국내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로 몰리는 현상이 이뤄지고 있는 듯 합니다. 모두 개인위생 철저히 해 주시고 어딜가나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맛집 포스팅 시작해 봅니다.
수도권은 물론 여느 지역도 코로나 여파에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아직 명절연휴도 아닌데 이곳은 코로나도 비켜가고 있는 듯 했어요.
이곳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평소 웨이팅은 기본이고 최소 30분~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지요.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그나마 낫더라고요. 가게에 도착하면 미리 웨이팅 장부에 전화번호, 인원수를 적어 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에는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었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그런 음식점이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 되었을까? 이유는 먹어 본 사람은 압니다.
양이 일단 푸짐하고요. 가격도 다른 국수집과 같거나 비슷하다는 점....
고기가 들어간 국수는 7,000원이고요. 일반 멸치국수는 6,000원입니다. 그외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어요. 참고로 가격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곱배기도 있더라고요. 아직 곱배기로는 먹어 보지 않았지만 보통도 양이 많습니다.
우린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양이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비빔국수 위에는 이렇듯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 갑니다. 이게 바로 제주도식 국수라고 하더군요.
고기는 국내산은 아니지만 정말 잘 삶았다고 할 만큼 야들야들합니다. 고기도 푸짐하고 국수양도 많이 일부러 다른 사이드메뉴를 주문하지 않아도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찬은 3가지 나오고요. 부족하다 싶으면 셀프코너에 가서 먹을만큼 갖다 드시면 됩니다.
고기도 야들야들 맛있고 국수맛도 괜찮아 한 번씩 저도 들리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이번 명절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죠... 모두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고 저렴하고 양 푸짐한 국수 한 그릇 드시러 가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가성비갑 음식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