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들의 성지 재래시장 - 제주 동문공설시장
제주도 여행의 시작점과 끝점에는 대부분 가까운 곳에서의 일정부터 확인한다. 특히 제주도 동문시장은 타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겐 익숙한 재래시장 중 하나이다. 제주도 특산품은 물론 선물용 초코릿이나 과일 등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택배도 가능하다. 간혹 가족을 보러 가기 위해 타지역에 갈때 나 또한 이곳에 들러 떡등 선물을 구입해 가기도 한다.
제주국제공항과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주차장도 넓어서 누구나 쉽게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경차를 이용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편한 주차공간이기도 하다.
시장 입구 주차장 1층은 장애인과 경차 이용자만 주차를 할 수 있다. 간혹 경차가 아닌데도 주차를 하는 분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이긴 하지만 왠만하면 거의 다 이용자격을 준수하는 편이다.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간의 계단을 내려가면 입구에 식당가가 있고 바로 옆은 떡집, 선물가게등 재래시장 곳곳을 구경할 수 있는 골목이 나온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손님은 예전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동네 장사에 비하면 이곳은 그나마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식당가이다.
가족을 만나러 갈때 자주 들러 사가는 오메기떡은 이곳 진아떡집에서 산다. 이른 아침에 가면 바로 만든 말랑말랑한 오메기떡 구입이 가능하다. 요즘엔 전화만 하면 공항까지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것도 문의해 보면 편리할 것 같다.
대부분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다. 그렇다보니 거의 선물을 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가격대는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보고 구매가 가능하니 그건 장점이라 하겠다.
재래시장이라고 해서 더울거라는 생각은 금물~ 곳곳에 설치된 선풍기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구경하는 내내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통이 있고 오래된 재래시장이지만 관광객과 상인들을 위해 한 여름 푹푹찌는 날씨에 시원함을 선사하는 그런 재래시장이다.
밤낮 시원하고 밤에는 특히 야간 푸드트럭 맛집도 열러 저녁에는 맛있는 먹거리를 맛 보기 위해 손님들이 북새통을 이룰 정도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그런 재래시장이긴 해도 예전부터 판매해 오던 각종 시골스런 물건들과 수산물이 가득한 곳이고 제주 특유의 사투리도 경험하게 되는 멋스런 제주만의 재래시장이 아닐까싶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에 쉼터와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오랜 시간을 구경해도 부담이 없고 재미지다.
밤과 달리 낮에도 먹자골목이 있기에 다양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어 좋다. 물론 곳곳에 과일 등 각종 제주스런 특산품도 판매하니 구경하면서 하나 둘 저렴한 것들을 구입하는 재미도 있다.
1층 주차장은 경차. 장애인만 주차가 가능하니 이 점만 지켜 준다면 서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 없이 편하게 쇼핑이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제주도 전통 재래시장으로 제주시에 위치해 있고 주변엔 관덕정등 갈 만한 관광지와 호텔등 편의시설등이 있고 버스와 택시등 이용이 편리한 장점도 동문시장에 다 갖춰져 있다. 제주도 첫 가볼만한 곳과 마지막 들려보면 좋은 곳을 감히 동문 재래시장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