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도 연돈 돈까스 도전 해보니 ᆢ

여행은 휠링이다 2020. 1. 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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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와 요즘 제일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연돈 돈까스는 이제 제주도에서 꼭 들러야 할 성지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연돈 돈까스를 먹기 위해 비행기표를 끊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간 날도 대부분 관광객들이었습니다. 캐리어가방을 끌고 온 뚜벅이여행객은 기본이고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친구, 연인들도 ᆢ

 

 

우리도 연돈 돈까스를 먹기위해 새벽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나름대로 일찍 일어나 이것저것 챙기고 도착하니 새벽 3시 10분ᆢ 날씨는 포근했지만 비가 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이미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ㄷㄷㄷㄷㄷㄷ
도대체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많이 와 있다니ᆢ
😭
텐트는 이제 기본이 되었고 의자, 침낭등 밖에서 주무시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셨더군요. 물론 우리도 챙길거 다 챙겼지만 전날 오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지요.

 

 

교대로 몇시간씩 웨이팅도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비도 오고 ᆢ ㅜㅜ

 

 

새벽 교대를 하기 위해 가보니 줄이 점점 늘어나고 있더군요.

 

 

비가 와도 사그라들지 않는 열기ᆢ대단했습니다.

 

 

그렇게 새벽부터 기다려 드디어 돈까스를 먹느냐 못먹느냐에 대한 갈림길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대기명단은 오전 10시 오전 11시에 받습니다.

 

웅성웅성 ~
앉아있던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갑자기 어수선한 분위기 입니다. 알고보니 연돈 돈까스 사장님 부부가 도착했어요. 갑자기 더 긴장 ᆢ먹느냐 못먹느냐 ᆢ ㅡㅡ;;;;;;;

 

 

사장님 방송에서만 보다 직접보니 더 인간적으로 보이십니다. 밤새 기다린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도 해 주시고 ᆢ 감동 ᆢㅜㅜ

 

 

10시 조금 넘은 시각에 여사장님 나오셔서 인원수 체크하십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ㄷㄷㄷㄷㄷㄷㄷ
가게 앞 데크까지가 딱 100인 분 돈까스 끝ᆢ
텐트에 사람들이 그리도 많았던가??????
그나마 몇 팀 더 받고 재료소진으로 끝났지만 ᆢ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 오랫동안 기다리고 못드시는 분들은
모두 힘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루 35팀
100개 한정
하여간 맛있다고 소문난 연돈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는 조금 충격적이지만 전날 밤 8시부터 가야 한다는 이야기.. 제가 간날도 비가 그렇게 오는데도 밤12시에 이미 100인 분 끝났습니다. 나름 이정도 시간이면 먹을수 있겠지 하고 간 새벽 1시 타임도 몇 명만 드실수 있었습니다.

고로 쉽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ᆢ
연돈 돈까스 웨이팅은 하루 전 날 최소 8시부터 시작해 밤 12시에는 끝난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물론 제가 간 날이 나름대로 비가 오고 날씨가 안 좋은 상황인데 이 정도면 날씨에 비소식이 없다면 더 일찍 재료소진이 될수 있습니다.

 

 

아참ᆢ
이번 주 방송에 제주도 이전 후 연돈 돈까스 방송이 자세히 나갈건데 그러면 더 난리 아닌 난리가 됩니다.
더 빨리 웨이팅하러 가셔야 할지도 ᆢ
ㄷㄷㄷㄷㄷ

포방터시장 골목에서 영업할때는 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약을 받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제주도 이전 후 엄청 넓은 매장과 골목시장도 아닌 백종원 호텔 옆인데 굳이 줄서기를 고집하는 사장님이 납득이 안가더군요.

제주도는 관광지다 보니 예약 시스템도 잘 되어 있는데 굳이 전날부터 줄서기를 강요 하는것도 언젠가 아니 지금도 말이 많이 나오는데ᆢ
골목시장 활성화가 이제 아니니 조금 현실적으로 가게 운영을 했음하는 바람입니다.
에긍ᆢ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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