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톤치드 향 가득한 비자림 속으로 ]
햇살이 많이 따가울 정도로 이젠 완연한 여름입니다. 이젠 자연스럽게 바다가 아닌 숲길로 발길이 돌려집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울창한 숲이 둘러싼 길이 많습니다. 오늘은 천년의 숲을 자랑하는 비자림 숲길 소개합니다.
비자림 숲길은 왕복 1시간 30분 정도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편안한 복장에 편안한 신발이면 누구나 휠링의 숲길을 걸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요즘에는 제주도로 여행하는 분들이 많아 어딜 가나 북적이긴 하지만 워낙 넓은 숲길이다 보니 서로 부딪히며 걷지는 않아요.
비자림 숲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것도 추천해요.
대부분 사람들이 조용히 숲길을 걷는 이곳 비자림 그럼 구경해 보실래요.
입구부터 걷기 너무 좋은 길이 반기고 새소리에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에 사로 잡힙니다.
햇살이 아무리 따가운 여름이라도 숲길 속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시원한 바람에 더위를 잊게 만들지요.
비자림 숲길 곳곳엔 ' 숨골 '이라는 움푹 파인 곳들이 곳곳에 있는데 거기에서 에어컨에서 뿜어 나오는듯한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그래서 숲 전체가 시원한 것 같아요.
비자나무
탐방코스는 가는 곳마다 잘 안내되어 있어 걷기 수월하더라고요.
길 전체가 험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걷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걷고 자연을 느끼는 것 맛으로도 이렇게 휠링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제주도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것 같아요.
비자림 새천년 나무의 모습
초록 초록한 자연이 심신을 맑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도심에서는 이런 자연의 모습 상상도 못 할 일이지요.
누구나 자연과 하나 되는 비자림 숲길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잠시 휠링의 시간을 가지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빨리빨리 앞만 보고 달렸다면 잠시 쉬어가는 장소가 바로 자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네요. 이곳은 비가 오는 날에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피톤치드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