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 곳을 오늘 소개해 봅니다. 바로 야자수 가로수길이 있는 올레길인데요...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도 감상하고 주변 고즈넉한 제주 옛 동네 모습도 감상 할 수 있어 너무 좋답니다. 물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 또한 모르는 분들이 많아 조용하니 마치 외국의 한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제주 야자수 올레길
이곳은 조천 올레길 18코스입니다. 조천 대섬 올레길을 걷다 보면 도로에서 만날 수 있긴 하지만 야자수가 길게 이어진 것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구간이기도 하지요.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529-8 입니다. 참고로 조천 대섬 주변은 철새도래지라 조용히 걷는 것을 권합니다.
차가 달리는 도로 옆에 붙어 있는 현수막이 잘 보이지 않아 사람들이 더 모르는 이유도 되는 듯요...조금 높이 올렸음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야자수 올레길에 들어서면 여느 어촌 풍경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그리고 조금만 걷다 보면 생뚱맞게 야자수가 훨칠하게 심어져 있습니다. 마치 가로수처럼 말이죠.
이곳 안쪽으로 들어 오기 전까지는 이곳에 야자수 올레길이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할 듯 해요.
길은 그렇게 평탄하지 않지만 그래도 야자수가 멋지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태풍의 영향으로 야자수가 간간히 넘어 간 것도 있지만 지금은 복구가 하나 둘 되어 가는 상황이예요...아마 이쁘게 단장되면 이곳 한적한 야자수 올레길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제주도 길 자체가 이국적인 풍경이 드리우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야자수때문일까... 마치 하와이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더군요.
연못 복원작업도 하고 있으니 아마도 멋진 올레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야자수 올레길 들어가는 입구 하이라이트
정말 한적하니 좋더군요... 날씨까지 좋아서 걷는 내내 휠링이 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주도 어촌 마을의 풍경도 감상 할 수 있고 넓은 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올레길입니다. 물론 야자수 가로수도요~~
야자수 올레길 마지막 구간엔 이렇듯 이국적인 파라솔도 세워져 있습니다.
제주도라고 말 안하면 아마도 속을 듯한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제주도에는 많은 올레길이 있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올레길 중에서 유일하게 야자수 가로수길이 있는 올레길을 소개합니다. 아직 인터넷이나 SNS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아마도 제 블로그를 보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은 여유로운 느낌으로 올레길을 걷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 이곳이 많이 알려진다면 웨딩촬영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의 사진찍는 명소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