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가면 꼭 먹어 봐야 할 김밥 중에 하나는 다가미 김밥입니다. 제주도에는 김밥집이 상당히 많음에도 왜 다가미 김밥집인가? 그 이유는 알찬 내용물이 입안 가득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이었죠..물론 맛은 기본이구요..불과 얼마전까지 가격이 좀 싸다고 느껴졌는데 며칠전에 가니 가격이 올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옛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00원 동전과 비교 잠시 해 보면 김밥의 크기가 가늠되실겁니다. 한 입에 먹기에 조금 부담스럽지만 정말 맛있었던 느낌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다가미 김밥집 영업시간은 제주도 음식점이 그렇듯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마칩니다. 대부분 3시 전후로 마치는 것 같더군요.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전화로 매운멸치김밥 2줄 주문하고 찾으러 갔습니다. 가격은 한 줄 4,500원 그러고 보니 처음 먹었을때가 3,500원인가 했는데 좀 많이 오르긴 했네요.
김밥포장을 풀어 보니 김밥이 터질 듯 큽니다.
물론 속 재료를 아끼지 않고 팍팍 넣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김밥집과 달리 밥이 적게 보일 정도입니다.
100원 동전과 비교하니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썰어 놓은 김밥 몇 개만 먹어도 든든해지는 듯한 느낌이 팍팍
평소 매콤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매운멸치김밥 완전 제 입맛에 맞습니다. 아이들은 못 먹을 듯요...엄청 맵거든요.
제주도 여행하다 차 안에서 먹으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은 다가미 김밥 추천해 드립니다. 김밥이 간식이란 말이 입에 쏙 들어갈 수 있게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