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도에서 이렇게 착한 가격 음식점이!.. 보리밥+칼국수=6,000원

여행은 휠링이다 2020. 3.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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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천혜의 국.내외 관광지다 보니 음식값이 자연스럽게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비싼 것은 아니라는 사실..... 제주도에도 착한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음식점들이 은근 많습니다. 물론 제주도민들만이 아는 곳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요...오늘은 한 번 가면 몇 번은 놀라게 되는 그런 착한 가격 음식점 한 곳을 소개합니다.

보리밥 + 칼국수 = 단돈 6,000원

리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은 뜨끈한 국물이 자연스럽게 댕깁니다. 평소 면 종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칼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예전부터 지나가다 보긴 했지만 직접 들어가 보긴 첨입니다.

가격도 너무 착한 보리밥 + 칼국수 = 6,000원

제주도에서 이렇게 착한 가격의 음식점이라니 그저 놀랍더군요.

가게 안은 여느 분식점처럼 소담스럽습니다. 테이블은 총 7개 정도 되는데요.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가격대비 맛도 괜찮은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보리밥 + 칼국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보리밥과 반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배가 출출했던 때라 먼저 보리밥에 열무를 넣어 비벼 먹기로 했습니다.

직접 만든 주인장의 반찬은 집밥 같은 느낌이 무척 많이 들고 맛도 있었습니다. 어릴적 할머니 댁에서 먹던 그런 열무김치 맛도 나고...

보리밥과 비벼 먹는 된장은 직접 만든 것 같아 보였구요. 맛도 괜찮았습니다. 찬과 된장 둘 뿐이지만 맛은 여느 음식점과 견주어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백미 약간에 거의 90% 이상이 보리밥

보리밥 한 그릇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보리밥을 다 먹을 즈음....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조개와 홍합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 군침을 돌게 하더군요.

칼국수면도 직접 만든 듯 야들야들 맛있었습니다. 조개도 듬뿍 들어가 있고 모레가 씹히지 않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보리밥+ 칼국수를 단돈 6,000원에 맛 볼 수 있고 배가 든든하니 기분까지 좋아지는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제주도에도 찾아 보면 착한 가격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잘 몰라서 이런 맛있는 음식을 맛 보지 못하는 것 같아 오늘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뜨끈한 칼국수집 올려 봅니다. 참고로 보리밥 + 칼만두는 7,000원입니다.

가게이름 - 진이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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