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기사.

재활용정신이 투철한 농촌풍경.

여행은 휠링이다 2010. 4.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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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여행을 하다 한 농촌에서 재미난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소 우리주위에서 흔히 본 플랫카드를 재활용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이었죠.


보통 도로나 시장입구 그리고 지정된 현수막에 붙여진 우리가 자주 보는 플랫카드..
이것을 다 사용한 뒤 어떻게 처리하는지 솔직히 궁금했었는데 ..
한 시골에서 날짜가 지났거나 유효기간이 다 된 플랫카드를 재활용을 참 잘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봤을때 사실 알록달록한 비닐하우스인 줄 알았다는..


그래서 궁금증이 발동해 카메라를 줌으로 당겨 보았지요.
그런데.. 알록달록 비닐하우스라고 생각한 것 보다 더  재밌는 모습이었습니다.


밭에 플랫카드로 뭔가를 덮어 나름대로 재활용을 멋지게 한 풍경같아 재밌느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보니 마음속으로 많은 것을 느끼겠더군요.

사실 실생활에서 재활용 가능한 물건이라도 지겨워서 버리곤 하는데..
재활용을 너무도 잘 하고 있는 농촌을 보니 내심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그 주위를 지나가다 이 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곳에 재활용을 하고 있는 흔적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한 창고에 붙어 있는 도로표지판으로 만든 벽이였지요.


고속도로나 국도에 가면 도로위나 옆에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잖아요.
그것을 이용해서 만든 창고였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재활용된 표지판은 새로운 표지판을 교체하면서 버려진 것 같더군요.
여하튼 어디서 이런 걸 구했는지 농부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어떠세요.
필요없어서 버려진 물건들을 이용해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죠.
다른 사람들이 필요없다고 버려진 것들이 이렇게 재활용을 잘하고 있는
농촌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아껴쓰는 습관을 몸에 지녀야겠더군요.
물론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도 재활용을 더 철저히 잘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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