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문화거리에 가면 꼭 들려 보라는 쌈지길....사실 서울여행 코스 중에서 5위 안에 들었던 곳이다.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해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할겸 찾아 갔던 인사동 쌈지길.... 역시나 재미나고 신기하게 꾸며진 길이 특색있었다 하겠다.
인사동 쌈지길은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마치 대형 쇼핑몰을 연상케 하는 구조가 시원하게 입구부터 펼쳐진다. 인사동 문화거리도 볼거리가 많았지만 쌈지길 또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늦가을에 들어선 서울....벌써부터 트리 조형물을 만들고 있었다. 남부지방은 아직 울긋불긋 단풍도 들지 않았는 것에 비하면 서울이 추운 날씨이긴 했다.
서울사람들 뿐 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일까... 여유롭게만 보였던 인터넷의 인사동 쌈지길이 아니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독특한 건물이다. 작은 평수의 가게들이 밀집된 쌈지길은 다양한 제품들과 공방 그리고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었다.
물론 각종 문화공연도 있고...무엇보다도 구경하다 쉬어가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재미나게 걸었던 길이다.
트리 장식을 하는 사람들
외국의 한 쇼핑몰 같은 느낌의 쌈지길
한 층 한 층 올라가면서 내려 다 보는 풍경도 재미나고 옥상에 가면 또 다른 쉼터가 기다리고 있어 좋았다.
제법 높은 곳에서 내려 다 보는 아래 풍경은 조금 아찔했지만 그 스릴 만큼 독특한 모습들이라 기억이 생생하다.
서울에 인사동에 가면 꼭 들리게 된다는 쌈지길....직접 가보니 역시 재미나고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해 좋았다. 서울은 이렇듯 한 장소에서 쇼핑을 하며 즐기는 공간들이 은근히 많다. 그래서일까..서울 곳곳을 다 둘러 보려면 아마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인사동 쌈지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