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 뚝배기집
저녁시간만 되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북새통이지만 아무리 추워도 기다림은 힘들지 않고 오히려 낭만적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밥집이 그랬다.
종로 3가에 가면 학원가도 많고 직장인들의 빌딩도 많다. 그렇다보니 가격 저렴한 밥집들이 찾아보면 군데군데 숨어 있다.
숨어 있는 착한가격 맛집은 ' 뚝배기집 '이다.
위치 - 종로3가
가게 안에 들어서면 정겨움 가득한 가게 분위기에 녹아든다. 한쪽에선 뚝배기가 보글보글 끓고 있고 사람들의 정겨운 목소리가 들린다.
메뉴는 우렁된장, 된장찌개, 순두부, 김치찌개 딱 4가지이지만 서민들의 밥집이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는가! 우린 사람들이 많이 먹는 된장찌개, 순두부를 주문했다.
가격 2인분 12,000원
주문과 동시에 큰 대접에 밥과 몇가지 나물반찬 그리고 풋고추가 나온다.
그리고 1분도 안돼 된장찌개, 순두부가 나온다. 이미 가스불에 끓고 있는지라 바로바로 주문과 동시에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싱싱한 채소와 맛깔나게 나온 나물이다.
나물은 밥에 넣고 고추장과 비벼 먹도록 되어 있다.
된장찌개 1인분의 양이 제법 푸짐했다. 내용물도 생각외로 많이 들어 있었고 짜지 않고 맛있었다.
식탁 위에 구비된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이만한 한끼 식사는 없을 듯 하다.
어딜가나 물가가 많이 올라 밥 한끼 10,000원은 족히 내야 하는데 이렇게 든든하게 밥 한끼 식사를 하는데 단돈 6,000원이라니 놀랍다. 무엇보다도 개별 뚝배기에 담아 나오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식사가 가능해서 좋았다.
가격 👍👍👍👍👍
맛 👍👍👍👍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