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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랜만에 간 한양동 뷔페 이렇게 바꼈네...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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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뷔페에 갔다. 사실 뷔페라고 하면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기에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맛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곳이 바로 내가 한 번씩 갔던 시골 한 동네에 있는 작은 뷔페다. 그런데 점심시간인데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서 나름대로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점심시간에 가면 기본 20~ 30분 이상은 웨이팅을 하는데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조금 이상하긴 했다.   

 

한양동 뷔페

한경면 작은 마을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501

뷔페가격 - 어른이나 아이 모두다 12,000원 선불  

 

   

 

점심시간인데 갓길에 주차된 차가 별로 없고 줄 서는 분들도 몇 명 없었다. 하여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긴 했다. 식사를 하기 전에 미리 선불로 계산하는데 몇 달 전과 다르게 가격이 올랐다. 10,000원에서 12,000원으로 말이다. 나오는 음식은 변함이 없이 정해져 있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 이곳 시골까지 영향을 미친 모양이다. 그래서 손님이 없었나? 하는 생각도 은연중에 들었다.

         

 

월요일~ 토요일까지 영업을 하는데 내가 간 날이 토요일이라 주 메뉴는 탕수육이 나온다. 평소 탕수육이 먹고 싶을때 간혹 들리는 곳이었는데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탕수육이 나오는 날에 가게 되었다. 1인 12,000원에 푸짐하게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 단,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으로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먹을만큼 드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없다. 그런데 참 아쉬운 점이 있었다. 주인장으로 보이는 분이 음식을 가져 가는 분들에게 먹을만큼만 담아 가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손님들이 알아서 드실텐데 왜 그렇게 간섭을 하시는지 조금 불편했다.

   

 

뷔페다 보니 내가 먹고 싶을 것을 먹을 만큼 담아서 갈텐데 굳이 일일이 음식을 가져 가는 손님에게 이야기 하는 모습은 좀 그랬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바뀐 점은 곳곳 벽에 붙여진 글귀다. ' 자리잡기 금지' 였는데 이곳은 뷔페다 보니 손님이 많을 때는 자리를 잡지 않으면 음식을 가져다 그냥 서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런 점도 이번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벽에 붙어진 글귀는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여간 이연복 셰프님이 다녀가서 꽤나 유명세가 있었던 곳이라 대부분 검색을 통해 오시는 관광객들도 많은데 식사를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건 좀... 그래도 음식 맛이 있어서 대부분 그려려니 하는 듯한 모습이긴 했다. 

  

 

이곳은 오전 11시~ 낮 2시까지 영업을 한다. 점심시간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몰릴 수 밖에 없었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손님이 별로 없어 조금 놀라긴 했다.  왜 손님들이 확 줄었을까???

  

 

토요일은 탕수육이 주 메뉴로 나오기 때문에 손님들이 왜 없을까? 란 생각을 하며 나름대로 여유롭게 식사는 했다. 역시 이곳 탕수육은 중국집 탕수육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괜찮았다.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제주도 대부분의 작은 음식점도 하나 둘 가격을 올리고 있다. 휴가철이 가까워지니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무래도 각종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라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1인10,000원 할때는 부담없이 가곤 했었는데 40분 차를 타고 오른 가격에는 자주 갈까 나 또한 의문이 든 하루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다음에도 생각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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