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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스위스마을
제주도에 작은 스위스 풍의 마을이 있다. 처음 생길때만 해도 제주 중산간 중턱에 알록달록한 집들의 모습이 신기방기 하기도 했었다. 그래서일까 처음 스위스마을이 형성될때만 해도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발디딜틈없이 북적였던 곳이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이곳도 점점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 들더니 코로나가 끝난 시점에도 이곳은 한적한 동네로 전락하고 있었다.
간만에 바람쐬러 가면서 이곳 마을에 잠시 들렀는데 어찌나 조용한지 ...하긴 제주도 곳곳은 이렇듯 북적북적 붐비는 곳보다 요즘에는 한적한 곳이 인기가 있어 우리도 이곳 마을에서 잠시나마 휠링을 하고 올수 있었다.
그늘이라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절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어 구경보다는 그저 앉아 있는것 만으로도 휠링 제대로였다.
제주도 조천 스위스마을 입구
스위스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마을 풍경은 제주도와도 너무나 잘 어울렸다.
어디에 살든 누구나 공기좋고 한적한 곳을 좋아 하는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앞만 보고 달려 온 바쁘게 살아 온 사람들에게는 북적한 곳 보다는 이렇듯 때론 조용한 곳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나 또한 그런 마음이 들어 이곳 제주도까지 왔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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