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시장 미미 문구점
광주여행을 하다 보면 어디를 갈 것인가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데요. 다른 지역과 달리 구경할 곳이 솔직히 별로 없어 많이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광주도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요즘엔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아마도 트렌드에 맞게 점점 변하는 추세라 MZ세대들을 공략한 점도 큰 몫을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은 송정역시장 주변에서 무인 판매를 하고 있는 한 문구점을 소개할까합니다.
가게이름 - 미미문구점
이곳은 추억 속에서 느낄 법한 그런 것들을 파는 문구점인데요. 20년 전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추억 속으로 마구마구 빨려 들어갈 것 같아요. 물론 MZ세대들도 새로운 경험에 재밌어 하는 곳이고요.
생각보다 뒤 떨어 보이지도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잘 조화된 모습들이 은근히 보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인 판매를 하는 곳이라 누구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구경도 가능하더라고요.
옛날엔 주번 그런게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엔 학생, 인턴 뱃지네요.
추억의 간식거리는 지금도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는 학용품만 파는게 아니고 군것질 거리도 기본적으로 팔곤하지요. 지금도 그렇고~
없는거 빼고 다 있을법한 군것질거리입니다. 보는 내내 재밌더라고요.
요즘엔 제일 저렴한게 500원입니다. 물가도 시대의 흐름만큼 많이 올랐으니 그럴수도 있지요.
봉투도 재미나게 나옵니다. 여기에 용돈 넣어서 주면 기분이 더 색다를듯 합니다.
오래된 시장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꾸며 놓은 시장이라 더 재미나고 좋더군요. 다양한 음식과 먹거리가 가득하고 생각외로 관광객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코로나19 이후로 조용했던 시장들이 활기를 조금씩 되찾아야 할텐데 하는 마음도 들었는데 의외로 이곳은 회복을 많이 한 것 같아 구경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