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이전해 오픈한 연돈 돈까스 정말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그렇기에 이곳에서 돈까스를 먹기 위해 길게는 하루 전에 와서 웨이팅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최소 12시간 최대는 더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아무리 기다려도 돈까스를 먹겠다는 생각하나로 버틴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제주도 여행 중이라면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 해요. 오늘은 연돈 바로 옆 백종원 가게로 연돈 못지않게 소문이 자자한 탐라파스타 소개합니다.
백종원 대표님 가게를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격저렴하고 양 푸짐하고 무엇보다도 맛도 있어 가성비갑으로도 유명하지요. 이곳도 그렇습니다. 단돈 20,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두명이서 파스타,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으니까요.
우린 흑돼지 아라비아타와 본인햄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총 18,000원 정말 저렴하죠~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다 빠진 상태였는데 이곳도 낮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연돈처럼 하루전에 기다리는건 아니니 괜춘해요. 음식 주문을 하고 내부를 잠깐 들러 보았아요.
오~~ 식탁이 당구대예요. 유리가 무거워서 들릴진 몰라도 포켓볼 가능한 그런 식탁.... 아이디어 좋은데요.
실내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제주도라서 더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외국인들이 술이랑 스테이크를 드시러 제법 오시더라고요.
참 정갈한 내부입니다. 서비스교육을 잘 받으셨는지 종업원들도 친절해요.
파스타와 스테이크는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뭐든 오픈 주방이 요즘엔 믿음이 가지요.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합니다.
여느 유명 레스토랑 못지 않은 비쥬얼입니다. 물론 맛도 괜찮았습니다.
흑돼지가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지금 사진으로 봐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본인햄 스테이크 나왔어요. 양이 완전~~ 대박이네요.
혼자선 도저히 못 먹을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물론 나눠 먹을 정도였네요. 굿!
달걀이 작아 보일 정도로 큰 햄 스테이크
이 모든게 단돈 18,000원이라니.... 다른 가게에 가면 한 개 가격인데 말이죠~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햄은 보연의 맛 때문인지 퍽퍽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파스타와 흑돼지와의 만남 완전 굿이었습니다.
시원한 봄, 가을엔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운치있을 듯 하네요.
바로 옆가게는 연돈, 이곳은 백종원이 운영하는 파스타집
어느 곳을 가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음식점입니다. 단, 돈까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제주도 여행와서까지 하루 종일 잠도 못자고 기다려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연돈이긴 해요. 그런걸 간파했을까...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파스타집 완전 획기적인 곳이었네요. 가성비갑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가게이름 - 탐라파스타
연돈과 탐라파스타는 사진으로 찍어도 같이 나올 정도로 정말 가깝게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님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