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근처에 재미난 동네가 있어 오늘 소개해 봅니다. 일명, 동화마을인데요. 저도 가보기 전에는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해 안내푯말을 보고 알았는데 런닝맨에 나온 곳이기도 하더라고요. 하여간 그런 계기로 나름대로 인천의 한적한 동네인데도 꽤 유명한 곳으로 자리잡아 지금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동네 곳곳은 여느 벽화마을과 비슷하지만 동네 안으로 들어가면 동화마을이란 이름에 걸맞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계단과 화단이 알록달록 이쁘네요. 겨울이라 파릇한 꽃과 나무들이 없어 아쉬웠지만 꽃이 피는 계절엔 정말 이쁜 동네가 될 듯 합니다.
이곳은 포토존 10선이 따로 있으니 구경하며 사진 찍는 추억도 느껴 보시길요~
조형물도 주변 건물 구조물과 하나가 된 듯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화마을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건물과 그림들이 디테일해서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은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동네 곳곳을 둘러 보다 보면 동화책 몇 권은 읽은 듯 생생한 그림에 매료됩니다.
전봇대에 나무 조형물이 재밌습니다.
건물과 전봇대 그리고 거리 전체를 아기자기한 동화속을 거닐 듯 꾸며진 것 같아 구경하는 내내 재밌었네요. 인천 차이나타운도 구경하고 그 주변에서 맛있는 중화요리도 맛 보고 바로 옆 동네 동화마을도 구경하니 인천 차이나타운 주변은 다 돌아 본 것 같습니다. 지금껏 많은 벽화마을을 가봤지만 이곳처럼 디테일하게 꾸며진 곳은 처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