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카페 - 고품격 커피공장
부산에서 서면의 늘 젊음의 번화가이다. 개인적으로 남포동 보다 서면이 더 정겹게 다가오는 것은 학창시절 이곳을 많이 다녔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평소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목이 마르거나 커피가 마시고 싶을때 주변 커피숍 부터 둘러 본다. 서면은 저렴한 커피숍들이 한 집 건너 있을 정도로 많아 골라 마시는 재미도 솔솔하다.
날씨도 덥고 커피를 들고 다니기도 쉽지 않아 우린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좁았지만 테이크아웃 하지 않고 잠시나마 시원한 공간에서 마실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 밖, 안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해 밖에서 주문한 분들은 기다려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서면 카페 - 고품격 커피공장
주소 - 부산진구 중앙대로 692번길 43
영업시간 - 일 ~목 10:00~ 24:00 , 금~ 토 10:30 ~ 01:00
포장, 배달 가능한 곳
내부에서 앉아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은 약 3개이다. 여러 명이 올 경우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서면 중심가에서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불편함도 감수할 수 있었다.
커피 맛은 괜찮았다. 일반 저렴한 카페의 맛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고 가격대 만큼 그 값을 하는 맛이었다. 뭐....앉아서 마시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저렴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워낙 주변에 커피숍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사람들이 느끼기엔 그렇게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듯도 했다.
개인적으로 카페를 자주 찾아 다니다 보니 사실상 커피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함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 커피 맛이 중요하겠지만..... 일단, 가성비가 좋았고 맛도 괜찮았다는게 기억이 남는다.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고 앉에서 편하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고품격 커피공장은 개인적으로 서면에 갈 일 있을때 이곳을 지난다면 한 번 더 들리고 싶은 그런 커피숍이었다. 가격 착하고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커피가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