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불백 주문했는데 반찬이 장난 아니야!

여행은 휠링이다 2021. 11. 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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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음식점을 가보는데요. 아무리 저렴한 맛집이라도 전라도에서 나오는 반찬은 정말 다른 지역과 다르다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간 음식점도 그랬습니다. 이른 저녁시각이었지만 원래는 고깃집인 것 같아 보였는데 사이드메뉴의 종류가 많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식사가 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식사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식사류 메뉴가 정말 많죠... 그 중에서 우린 불백 2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 분 8,000원입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얼마 안되서 반찬이 나왔습니다. " 이게 도대체 몇 개야? " 반찬 가짓수에 조금 놀랐네요. 일반 식사류 전문 음식점이면 그려려니 하겠지만 원래는 고깃집 위주인데 이렇게 많은 반찬이 나오다니........ ㄷㄷㄷㄷㄷ

반찬 가짓수만 많고 혹시나 맛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솔직히 했더랬죠.. 하지만 하나 하나 다 맛있다는게 이 음식점의 함정.....사실 반찬만 먹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하겠더라고요.

직접 주인장이 만든 반찬들이라 주인장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네요. 역시 전라도 음식점이구나! 하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며 나오는 불고기....완전 양도 푸짐하고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고기는 안창살이 들어 갔다고 직접 주인장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생김에 간장을 찍어 싸 먹는 밥이 맛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돋고 말이죠.

뚝배기가 워낙 커서 하나로도 충분히 2명이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이곳을 들린다면 불백 하나에 고추장구이 하나씩 주문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식사를 하는 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주문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역시 처음 가는 곳은 주변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메뉴 선정을 해야지 실패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게이름 - 제주 흑돼지 ( 광주 NC아울렛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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