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맛집 가득드림
커피엑스포가 열리는 날이면 별마당도서관 주변은 북적인다. 점심시간도 다 되어 뭘 먹을까 이곳저곳 고르다 한 뷔페 식당이 눈에 들어 왔다. 그러고보니 예전 이곳을 방문 했을때 갔던 그곳이란 생각도 들어 망설임없이 들어가기로 했다.
지하 식당가엔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어 고르는 재미도 있긴 하지만 어중간한 시간엔 여는 맛집이 몇군데 없어 들어간 이유도 한몫 차지했다.
이른 아침부터 운영하는 이곳은 주변 많은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참고로 오전 7시 ~ 오전 8시 59분까지는 뷔페 가격이 9,500원이지만 그외 시간은 11,000원이다.
뷔페라고 해 봐야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아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고기류, 생선류는 없었고 채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육고기, 생선이 없으니 일단 그걸 참고하고 가면 될듯하다. 중요한건 뷔페라고 하면 자기가 먹고 싶은걸 골라 먹을수 있게 해야 하는데 달갈말이는 2개등 반찬 양이 정해져 있어 놀랬다. 어떤 손님은 몆 개 더 집었다가 다시 내려 놓으라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내부는 바 형식과 테이블이 4개 정도 놓여 있었고 웨이팅은 없어 편하게는 식사가 가능하긴 했다.
뷔페처럼 원하는 반찬을 가져다 먹을수 있지만 개수가 정해져 그게 아쉬웠다. 고기반찬도 없는데 왜 개수를 정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조금 들긴 했다.
그냥 이곳에선 간단히 배를 채운다는 개념만 지니고 가면 괜찮을것 같다.
코엑스 주변에는 다양한 행사도 많이 하고 별마당도서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늘 붐비는 곳이다. 그렇기에 주변 식당들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일단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식 위주의 채식 식단을 고른다면 한번쯤 들려도 될법한 그런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