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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문시장 몽디김밥 먹어보니 ...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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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몽디김밥


대구가 왜 대프리카인지 직접 가보고 알았다. 해마다 기온이 높아지다 보니 대구는 마치 푹푹 찌는 날씨 그자체였다. 대구에서 유명한 서문시장에 갔다가 이곳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한 김밥을 먹어 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몽디김밥집 이다. 이곳에서 유명한 김밥은 계란폭탄 김밥인데 가격은 4,500원이다.

몽디김밥
주소 - 대구시 중구 큰장로 26길 55



계란폭탄 김밥 외 다른 김밥 가격도 비슷한 가격이다. 포장 전문이기에 토핑을 따로 주문하면 통에 담아준다.


이곳 주변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먹어 볼거라 한개만 주문해 봤다. 김밥 마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어 얼마나 많은 속재료가 들어 가는지 한 눈에 알수 있다.


푸짐하게 썰어 놓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주는 것을 보니 역시 소문대로 폭탄 김밥이라는 이름이 걸맞았다.


우리가 대구 간 날.. 대구날씨는 엄청 더웠다. 기온이 무려 34도...완전 찜통 더위라는 말이 절로 드는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혹시나 김밥 먹고 배탈이 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솔직히 든건 사실이다. 외부 온도 그대로 재료들이 있기에 걱정 했는데 그나마 아무탈 없었다. 재료 아래에 나름대로 시원하게 해 놓은 상태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김밥을 주문하면 바로 옆에서 썰어 포장해 준다. 날씨가 더우니 빨리 드시라는 말도 권한다.


김밥은 바로 먹었다. 간이 많이 약했지만 먹을만은 했다. 속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나름대로 폭탄김밥 맞다.


시장구경 하면서 먹는 재미도 솔솔했다. 서문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컸고 사람들도 많았다. 평일에 갔는데 마치 명절 전 분위기 같이 시장이 어찌나 북적이던지 놀랬다.


가게 이름이 몽디김밥집인데 '몽디'라는 말은 몽둥이를 일컬어 불리는 대구말인 듯 했다. 경상도 분들이면 다 그렇게 인지하지 않았을까싶다. 고로 몽디김밥은 몽둥이처럼 크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대프리카라는 말이 왜 붙었는지 6월 초인데도 엄청 더워서 이해하게 되었다. 7~8월에는 얼마나 더울까..엄두가 안나는 대구 날씨라 여름에는 그냥 바다 주변 여행지로 선택하기로 했다. 하여간 특별했던 날씨에 큰 경험한 6월 어느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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