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 일미도
명절연휴 내내 튀김, 부침개로 인해 느끼해진 입맛을 조금이나마 완화시켜 주기 위해 물회를 먹으러 갔다. 역시 연휴라 그런지 도민들은 물론 제주도를 여행 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나마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던터라 몇 팀 기다리니 이내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일미도 횟집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면수길 52-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8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도 가능한 곳!
음식점 주변에는 세화해수욕장과 해녀 박물관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물회나 매운탕 식사를 주문하면 회가 나온다는 점이다. 물론 회의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다른 횟집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꽤나 사람들이 좋아한다.
우린 물회 하나랑 도다리 매운탕지리를 주문했다. 반찬이 나올때 회도 같이 나온다. 어딜가면 이 정도의 양이면 10,000원은 훌쩍 넘을 가격인데 그냥 서비스라니 처음 이곳을 가는 사람들은 놀라기도 한다. 물회와 도다리 지리의 가격은 각각 10,000원씩이다. 단돈 20,000원에 두 명이서 한끼 식사 해결이 가능한 곳이라 하겠다.
서비스로 나오는 도다리 세꼬시
도다리가 듬뿍 들어간 물회
도다리 한마리가 들어간 지리탕
지리탕은 도다리가 어찌나 살이 연한지 입에 넣으면 그냥 사라질 정도이다. 그만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물회의 양도 푸짐해서 배가 든든할 정도이다.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었던 명절연휴에 갔던 일미도 횟집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친절했다. 웨이팅이 길어도 주변의 바다를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기에 지루함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