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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구여행 중 맛 본 무침회 색다른 맛이네..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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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서의 무침회 한 상

대구에 가면 무침회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무침회가 유명하다고 한다. 타지역에 있는 분들은 한 번쯤 먹어 볼 만한 했을 무침회는 오징어를 삶아서 각종 채소와 섞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구에서 왜 오징어 무침회가 그렇게 유명할까? 솔직히 좀 의아하긴 했다. 하지만 먹어보고는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무침회 골목에서 나름대로 제일 유명하다는 곳으로 들어 갔다. 음식점 내부는 쾌적하고 깨끗한 분위기였다. 점심시간이 되지도 않았지만 이미 오전 시간에 술 한잔과 함께 무침회 한 상을 먹고 있었다.

 

똑똘이 식당

주소 - 대구시 서구 달구벌대로 375길 31

반고개 무침회 골목을 검색해서 가면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있으니 참고하삼!  

 

무침회 종류는 몇 가지 된다. 우린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켜 먹는다는  오징어무침회를 주문했다. 

가격은 작은거 한 접시 21,000원이다.

 

 

2인 분치고는 나름대로 괜찮은 상차림이다. 밥은 김이 올려져 있어 비벼 먹기 쉽게 큰 그릇에 나왔고 달걀찜을 비롯해 수육, 각종 반찬 그리고 쌈이 나왔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납작만두를 준다. 대부분 오징어 무침은 만두에 싸서 쌈처럼 먹는다고 했다. 직접 먹어보니 ' 이게 뭐지? ' 하는 생각에 그저 웃음이 나왔다. 쌈으로 드실거면 그냥 수육만 싸서 먹을 것을 권한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내 입에는 만두는 아니었다.

   

 

납작만두는 대구의 재래시장에서 흔히 보는 메뉴다. 만두 속에는 당면이 들어 있는데 직접 먹어 보면 만두피만 느껴질 정도의 밀가루 맛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대구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어릴적 많이 먹었던 추억의 소울푸드처럼 생각되어 나이가 들어도 맛있게 먹는다고 한다.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아마 대구의 유명한 만두에 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지역이나 그 지역의 소울푸드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조금이나마 가지 않을까싶다.

      

 

경상도 음식은 대부분 간이 세다라고 표현할때가 많다. 그런데 대구 음식 대부분은 밋밋한 느낌이랄까..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았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검색을 통해 맛집을 가는 편이다. 이곳도 내겐 그랬다. 리뷰를 보니 오징어 무침을 먹으면 수육이 나온다는 말에 혹하여 가게 된건 사실이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면 딱 그 가격의 양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듯 하다.

     

 

대구에 왔으니 이 고장에서 유명한 술 한잔은 맛보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한 참소주다. 오후 일정이 있어 반잔만 하고 그냥 일어 섰다. 술맛은 거기서 거기...

 

 

오징어 무침은 만두와 먹느냐? 수육과 먹느냐?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난 수육을 올려 먹으니 괜찮았던 것 같다. 

 

 

오징어 무침회는 신선한 재료와 양념의 조화가 좋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 식감도 좋았다. 2인이 가서 가성비로 식사하기에 괜찮은 곳이긴 했다. 수육과 함께 나오기에 나름대로 구성도 알차고 괜찮았던 것 같다.    

  

 

반고개 무침회 골목 입구에 있어 많이 가는 이곳은 아마도 접근성이 좋아서 가지 않았을까싶다. 식사를 하고 조금 오르막으로 된 무침회 골목을 걸어가니 더 크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무침회 음식점들이 많았다. 처음 가는 분들은 검색을 통해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많으면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도 같았다. 

  똘똘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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