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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어탕을 주문하면 수육이 나온다고?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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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길 맛집 남원 추어탕

추어탕 하면 전라도 남원이 생각난다. 물론 요즘엔 체인점들이 많아서 어느 지역에서나 맛있는 추어탕을 맛 볼 수 있어 좋다. 서울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추어탕집에 갔는데 생각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사실 이곳은 간판을 보면 알겠지만 추어탕과 굴보쌈을 파는 그런 음식점이다.

    

 

남원 추어탕 굴보쌈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돈호문로 4길 3

종로 3가역 13번 출구로 나와 을지로 3가역 방면 첫 번째 골목에 있음

주차장 없음

 

평소 추어탕을 좋아하기에 추어탕을 주문했다. 가격은12,000원이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는 순간 보쌈으로 먹는 수육이 나와 조금 놀랐다.

 

 

맛보기형 수육이랄까... 이곳이 굴보쌈 전문점이라 그런지 김치도 맛있고 고기로 야들야들 하니 맛있었다. 저녁에 갔다면 굴보쌈을 주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니까..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있으니 추어탕이 나왔다. 추어탕도 양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국물이 진국이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재료와 채소에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부는 정말 오래되어 세월의 흔적을 많이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수육이 얼마나 반갑던지... 하여간 지방은 많았지만 걷어내고 먹으면 되니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맛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랄까...

 

 

소박한 추어탕 한 그릇이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푸짐한 한 끼 식사가 되었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간마늘, 땡초 다진 것, 부추도 신선해서 좋았다.

  

 

무더운 여름에는 뭐든 잘 먹어야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다. 입맛이 없을때 간혹 추어탕을 먹긴 하지만 이곳의 추어탕은 내용물도 충실했고 국물맛도 진국이었다. 뚜벅이 여행객들이라면 종로에 갈때 한 번은 들러도 좋은 맛집이 아닐까싶다.

종로구 맛집 남원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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