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단돈 5,000원 할머니 손 칼국수 제천 맛집 맞네~

여행은 휠링이다 2024. 8.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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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제천 맛집 - 할머니 손 칼국수

 
예전 서부시장 재개발 지역 뒷골목에 위치해 이 지역 분들이 많이 가는 칼국수 전문점이 있다. 종종 SNS 맛집으로 올라 오길래 이번에 기회가 되어 맛보게 되었다. 평소 면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곳들은 나름대로 찾아가는 필자이기도 하다. 뭐...일부러 그곳을 가려고 하는건 아니고 지나는 길에 들렀다고 봄이 바람직 하겠다. 
 

 가게 이름 - 할머니 손 칼국수

주소 -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 6길8 
영업시간 - 점심, 저녁식사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 자세한영업시간은 매장에 문의 후 가면 됨!)
전화번호 - 043 648 3734
  

 
주택가 주변이긴 하지만 점심시간이 되니 많은 분들이 오셨다. 아마도 주변 직장인들이 주 고객이고 대부분 이 지역 분들이 오셨다. 술 한 잔 거하게 하시고 술을 찾는 분들이 있었는데 참고로 이곳은 술을 팔지 않는다. 
 

 
가격대가 참 착하다. 칼국수 5,000원 메밀 칼국수 6,000원 여름 별미로 콩국수도 하는데 이건 7,000원이다. 우린 메밀 칼국수와 콩국수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양도 푸짐했고 반찬도 정갈하니 잘 나왔다. 주인장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종업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편했다.
 

할머니 손 칼국수

 
다른 음식점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아 보였지만 국물은 진국이었고 무엇보다도 가격대에 비해 양도 푸짐했다. 칼국수는 손으로 직접 썰어서 그런지 투박함에 정겨움이 가득했다.
   

 
콩국수는 먹어 보고 조금 아쉽긴 했다. 국수가 똑똑 끊겨서 면이 너무 아쉬웠다. 콩국물은 여느 음식점과 비슷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메밀 칼국수가 맛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일반5,000원 짜리 칼국수를 주문했다. 그냥 칼국수를 먹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약간 들긴 했어도 메밀 칼국수도 맛은 나쁘지 않았다.    
 

 
찬은 직접 담근 듯한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양파, 풋고추가 나왔다. 칼국수에 이만한 반찬 보다 더 좋은건 없을 듯 하다. 
 

할머니 손 칼국수
면이 똑똑 끊겨서 영 먹기 힘들었던 콩국수 아쉽!

 
메밀 칼국수는 양도 푸짐하고 면도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다. 
 

 
가게 안은 정갈하니 깨끗 했고 종업원들도 친절했다. 멀리서 간 보람이 있어 나름대로 실패하지 않은 맛집이었다. 
 

 
현재는 새로운 건물의 모습이지만 예전 모습도 솔직히 정감이 많이 가는 사진이었다. 업력이 상당히 오래된 곳이라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래도 맛이 변화가 없기에 새 건물이어도 손님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두 명이서 단 돈 10,000원이면 칼국수 2그릇을 먹을 수 있고 깔끔해서 좋은 그런 칼국수집이다. 충청도 여행을 하다보니 이색적이고 공통적인 조경이 있는데 그건 바로 포도나무를 이용한 조경이었다. 맛있는 칼국수 한 그릇을 먹고 동네를 지나다 보니 한 집 걸러 한 집 단돈주택엔 대부분 포도나무 조경이었다. 타지역 사람들은 참 신기해 할 그런 풍경이었다. 타지역 사람들이 제주도를 방문 했을때 동네 곳곳마다 하귤이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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