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너무 더워 하루가 길다고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가을이 점점 깊어감을 느끼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 명절연휴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30만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이왕 항공권 끊으신 분들은 모두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고 마스크 철저히 해 모두가 안전한 제주여행이 되었음하는 바람입니다.
이른 아침 출근길 사진 몇 장을 찍어 봤습니다. 공기가 유난히 좋은 제주도라 보니 더 없이 좋은 가을 아침입니다. 물론 가을 하늘도 높아 더 없이 아름답게 보이는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어릴적 자주 봤던 하늘의 뭉게구름... 지금 생각해 보면 가을의 하늘 풍경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심과 달리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제주도라 그런지 하늘은 늘 가까이서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촌에서의 하루 일과는 늘 이렇듯 아름다운 아침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맡으며 시작합니다.
하루 일과를 일찍 마치는 날이면 이렇듯 제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집으로 가곤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낭만 가득한 풍경은 사계절 내내 있는 것 같아요.
세화 오일장 부근 해안도로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 바다의 색은 이렇듯 애매랄드빛을 내 뿜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처음 여행 왔을때 봤던 바다 그대로 .... 지금도 늘 한자리에서 낭만적인 풍경을 보여 주는 제주바다입니다.
자동차로 여행해도 좋은 곳이고 뚜벅이 여행을 하기도 좋고 바이크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곳이 제주도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코로나19로 지금은 조용한 제주도이지만 명절연휴 30만 관광객들이 오신다고 하니 아마도 제주도 전역이 북적북적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딜가나 조용한 풍경의 해안도로.... 역시 제주도 여행의 묘미는 이런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닐까요.
집으로 가는 길은 늘 이렇듯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그리고 맑은 공기가 있어서 좋습니다.
누구나 가고 싶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 이번 명절연휴에는 조용한 느낌 보다는 오랜만에 북적한 느낌을 보겠지요. 물론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 모든 분들은 꼭 개인위생에 신경써 주셨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