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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의 먹거리 성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여행은 휠링이다 2022. 6.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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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어딜 가나 먹거리가 밀집된 곳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이 시장인데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나름대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그런 시장 같아 보였습니다.
누가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가격표가 입구에 잘 제시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호객행위들이 거의 없는 그런 재래시장이었습니다.
사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객행위는 하게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조금 특이하지만 좋게 다가오긴 했습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재래시장이다 보니 먹거리도 참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제주도란 섬이다 보니 해산물은 기본이고 제주도에서 유명한 떡이나 선물용 초콜릿 등 골라 사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먹거리에 가격표와 함께 제시되어 편하게 관광객들이 보고 골라 들어갈 수 있겠더군요.
가격도 제대로 모르고 들어 갔다가 바가지를 쓴 경험이 있는 분들이면 아마도 이곳은 정말 편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시장입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다 목이 마르면 하나씩 사 먹게 되는 한라봉 주스도 매력적이므로 다가왔습니다.
제주도라서 가능한 음료겠죠.
사실 다른 지역에 가면 직접 갈아서 이렇게 먹기 좋게 넣어 파는 곳은 드물 듯해요.

원산지 표기도 잘 되어 있어 안심하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곳 시장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 음식은 아마도 오메기떡이 아닐까 싶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다른 곳과 달리 양도 푸짐해요.

오메기떡이라고 팥에만 버무린 것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다양한 가루와 견과류를 버무린 것도 있어요.
물론 개인적인 입맛 취향이지만 전 팥에 버무린 게 제일 낫더라고요.

그 외 떡들도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맛있습니다.
가격 대비 가성비 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양이 푸짐해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그렇게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없는 먹거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가게마다 가격 표기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이건 정말 칭찬하고 싶더라고요.
사실 관광지에서 이렇게 판매하니 믿고 먹을만하더라고요.

그 외 특이한 음식들도 많아요.
특히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즐비한 곳에는 제주도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많더군요.

이건 우도 특산물로 만든 우도 땅콩이 들어간 땅콩 만두인가?
만두 모양에 빵 터졌네요.
뭐든 특이하면 사람들 눈에 한 번 더 찜 되는 것 같아요.

관광객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평소 접하지 못한 음식들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이곳은 비싼 편이었지만 그래도 매일 가는 제주도는 아니니 맛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구경도 잘하고 주차장에 가는 길에 재미난 것도 봤습니다.
제주도 라면만 모아 뒀는데 이름이 재미났습니다.
제주도에서 본 이색적인 라면의 모습이었죠.

참 아이디어 톡톡 튀는 음식들이 많네요. 돌빵......
한라봉 크림이 안에 들어 있다는데 겉모습이 진짜 돌 같았어요. 다음에는 한 번 맛보는 걸로...

제주도 여행하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쓰고 다니는 감귤 모자....
제주도 말고는 다른 지역에선 사실 쓰기 어렵긴 하지만 기념으로 사가는 분들도 있을 듯해요.

정말 볼거리 먹거리가 많았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었습니다.
이곳 주변엔 주차장도 넓어서 아무리 관광객들이 몰려도 다양한 주차공간에서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30분까지는 공짜입니다.
뭐...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30분 아니 1시간도 훌쩍 지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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