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고기집인데 보다 냉면이 더 유명하다고 해 가 보니..

여행은 휠링이다 2020. 1. 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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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인데 냉면이 더 유명하다고 해서 한 음식점에 갔습니다. 가격대비 고기 양도 푸짐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가게 되었지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들은 거의 다 빠져 나간 상태라 조금은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린 양념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2인 분...

오..... 생각보다 고기양이 많았습니다. 이것만 먹어도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기매니아가 한 명 있으니 그냥 생각만 하는 걸로...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세팅은 해 줍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됩니다. 우린 고기와 같이 먹기 위해 이집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냉면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구워질 무렵.... 냉면이 나왔습니다. 한겨울에 무슨 냉면이냐구요..이 음식점에선 냉면이 고기만큼 많이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SNS에도 핫하다고 소문이 자자해 주문했지요.

냉면을 보는 순간 깜놀....정말 큰 대야같은 그릇에 많이 나왔습니다. 2그릇 주문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네요.

얼마나 그릇이 크냐면 젓가락을 그릇 중앙에 두면 그냥 빠집니다. 옆에 살짝 걸친 상태로 사진 촬영..... 양도 다른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 보다 푸짐합니다. 거기다 열무냉면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 맛도 조리료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냉면만 먹어도 맛있었던 기억이.....

물론 고기도 생각보다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냉면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역시 고기랑 냉면은 찰떡궁합입니다. 고기를 다 먹는 동안 냉면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냉면의 양이 많았다는 이야기겠죠.

고기매니아가 있기에 생고기 1인 분 더 주문해 먹었습니다.

생고기와 돼지양념갈비를 먹고 난 뒤 하는 말...... "역시 생고기가 더 맛있네!" 평소 생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 다음에 가면 생고기와 냉면을 먹어야겠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냉면의 양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가격에도 놀란 하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면은 고기 주문시 시키는걸 추천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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