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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경주 황리단길 삼덕마켓 구경하기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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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물건이 가득한 마켓 구경

올 여름은 더 더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이른 폭염에 잠 못 드는 밤들이 많을 정도였으니까... 아직 8월이 되려면 멀었는데 날씨는 여전히 찜통더위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날씨에 게의치 않는 모습들이었다. 난 여행가가 되려면 아직도 멀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약간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날씨와 무관하게 뭔가 새로운 곳에 가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은 되는 것 같다.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다. 핫플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조금 아쉽다면 이렇게 무더운 날씨엔 그늘을 피할 나무도 없으니 그게 아쉽다. 땡볕에 걷는다는 것은 대단한 체력과 인내심을 요구함에도 이곳을 여행 온 사람들의 얼굴엔 신기한 듯 미소가 가득했다.

 

 

날씨가 많이 더울때는 카페가 제일 인기다. 하지만 난 이미 2곳의 카페를 다녀 왔던터라 카페인 섭취는 무리였다. 그래서 걷다 발견한 한 마켓이 있어 그곳으로 들어가면서 조금이나마 냉기를 온 몸에 받기로 했다. 

 

 

그냥 무심결에 더워서 들어 왔는데 의외로 구경할 것들이 많았다. 옛 추억의 물건은 기본이고 주인장의 취향에 맞게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안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어찌나 재미나게 볼것들이 많은지 잠깐 더위를 피해 들어 왔다가 쇼핑까지 하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가진 재미난 가게였다. 

 

#삼덕마켓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7-2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저녁 9시

 

 

밖에서도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많았는데 안에 들어가니 더 많은 피규어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에 쏙 빠졌다. 여자들 보다 아마 남자분들이 더 좋아할 그런 것들이 가득했다라고나 할까..레고들도 많고 각종 캐릭터와 원피스부터 다양하게 많았다.

  

 

물론 어릴적 추억의 간식으로 사랑 받았던 것들도 이곳에서 만나게 되니 반갑기도 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자주 봤던 뽑기를 비롯해 달콤한 아폴로 과자까지 참 재밌게 구경하였다.

 

 

피규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이곳에서 하나는 사가지 않을까싶다. 이곳 삼덕마켓에서는 5~ 6만원대가 제일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난 짱구를 좋아하기에 그것에 이끌렸지만 다른 다양한 제품들도 많아 잠시 에어컨 바람 쐬러 들어 갔다가 한참을 구경하고 쇼핑을 했다.

   

 

#황리단길 에 가면 사실 눈에 띄는건 #십원빵 가게들과 카페들 위주인데 의외로 이런 마켓이 있어 새롭기도 하고 재미났다. 외국인들도단체로 경주에 많이 오시던데 아마 이곳에 들렀다면 신세계 경험을 하지 않을까싶다. 추억의 과자와 각종 캐릭터와 원피스는 남자들의 지갑을 자연스럽게 열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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