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두번은 치킨을 포장해 와서 먹습니다. 대부분 치킨은 집에서 주문해 먹지만 우린 일부러 퇴근길에 치킨집에 들러 포장을 하지요. 이유인 즉슨, 포장을 해 가면 할인해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할인도 되어 좋지만 한 달에 몇 번이지만 나름 단골이기에 얼굴도장 찍고 조금 더 신경써서 해 달라는 무언의 의미도 되지요.
가게- 함덕 티바 두마리치킨
사실 티바를 먹기 전에는 쿠폰을 주는 다른 업체의 치킨을 먹었는데 몇 번 배달해서 먹어 보니 먹을때마다 달라지는 맛에 한 달에 몇 번이 몇 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근처 산책을 하다 발견한 티바집... 고소한 치킨 냄새에 다음에 한 번 먹어 보자고 했는데 한 번 먹어 보고 양도 많고 고기도 좋아 지금은 단골 아닌 단골이 되어 한 달에 몇 번은 일부러 이곳에서 치킨을 사다 먹습니다.
콜라와 함께 포장해 온 치킨입니다.
' 오늘도 맛이 괜찮겠지! ' 라는 생각을 하며 포장된 치킨을 열어 봅니다.
정말 초심을 잃지 않고 양은 늘 푸짐합니다. 닭을 8호에서 9호를 사용한다고 포장지에 적혀 있는데 역시 푸짐한 이유는 닭 사이즈도 많이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양념도 맛있는데 푸짐하게 잘 묻혀 주시네요.
하나 하나 치킨을 먹을때마다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물론 닭 사이즈가 커서 몇 개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다가 오히려 다음날 먹게 되는 이유도 됩니다. 절대 하루에 다 못먹는 양입니다.
무엇보다도 닭 살코기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치킨먹다 신선함이 떨어지는 맛을 느끼면 정말 다음에는 치킨 먹기 싫어지지는데 이곳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장사를 하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단골이라고 치킨무도 하나 더 주네요. 원래는 이것도 사야 하는거라고 합니다. 하여간 두 마리의 치킨에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 이곳을 단골가게로 정하게 되었네요. 닭 사이즈가 크기에 개인적으로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