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재밌는 풍경12 덤프트럭에 적혀진 재미난 문구 제가 타고 다니는 차가 경차다 보니 간혹 도로에서 대형트럭이 지나가면 움찔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심장이 쫄깃해지기도 합니다. 나름 안전운전을 잘한다고 해도 나만 잘한다고 교통사고가 안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늘 신경쓰며 운전을 합니다. 얼마전에는 한 덤프트럭의 뒤를 가다 완전 웃겼다는.... 대형차에 어울리지 않는 조금은 귀여운 문구때문이었습니다. 그 내용인 즉슨... ' 모래와 자갈이 타고 있어요 ' 란 문구 공사차량용으로 활용하는 덤프트럭이지만 이렇게 재밌는 문구는 처음이라 그저 덩치에 맞지 않게 왠지 귀엽다는 느낌도 살짝 들었어요. 물론 운전하시는 운전자분도 과속하지 않고 안전운전 하시는 것을 보니 덤프트럭에 적혀진 그 문구가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014. 5. 5. 재래시장 족발집에서 본 재미난 광고 재래시장 족발집을 지나다 호박위에 돼지머리가 올려진 모습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돼지의 얼굴에 나름 화장을 곱게 한 모습도 웃겼지만 어떻게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는지 그저 주인장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족발가게를 한 번 더 보게 되더군요. 재래시장 족발집을 지나다가.. 2014. 3. 25. " 누구냐..넌.." _ 아슬한 비탈에서 풀 뜯는 소 발견. 한적한 국도를 달리는데 멀리서 뭔가 눈에 띄었습니다. " 저게 뭐야? 혹시 고라니.." " 응?!.. 고라니치고는 몸이 뚱뚱한데.." " 그러네.. 뭐지?!.." 왠지모를 궁금증이 마구 마구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엥!!!!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 그것은 바로 음메~~소였습니다. 헉.. 그런데.. 소가 저렇게 비탈진 곳에서 뭘하샴?!.. 제법 가파른 곳인데 소는 여유있는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서로 뭔가를 교감하듯이 눈빛을 교환하면서 말입니다. " 뭐야.. 소가 저렇게 가파른 곳에서 뭐하는거지?! " 우린 소가 놀라지 않게 멀리서 카메라를 당겨 보았습니다. 음.......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 근데..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고 감지해서 그런지 갑자기 얼굴을 획.. 2010. 7. 3. " 위장술 이 정도는 돼야! " - 소라게의 위장술.. " 어머나..너무 이쁘네.." " 그러게.. 이게 왜 땅에 있지..물속에 있어야 하는데.." " 빈 껍질인가 보다.." 친구랑 어촌마을을 구경하다 방파에 부근에서 소라를 발견했습니다. 길바닥에 발견된 소라.. 소라를 보니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빈껍질같은 소라를 보며 신기해했지요. 사실 도시에서 살다보니 이렇게 바다에서 소라를 발견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그리 어색하진 않더군요. 그런데.. 한참 보고 있던 소라껍데기가 움직이는게 아닙니까.. 우리 갑자기 움직이는 소라의 모습을 한참 지켜 보았습니다. 살금살금 움직이는 소라.. 그것은 바로 소라안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했지요. ㅎ... 자세히 보니 조그만 소라게가 소라껍데기안에 있었습니다. 하하.. "요놈~ 봐라..발자욱소리.. 2010. 7. 3. 요트가 올려진 재미난 주유소 보셨나요? 여행을 하다 보면 간혹 재미난 모습들을 도로에서 보곤 합니다. 얼마전에는 재미난 모습을 하고 있는 주유소를 봤답니다. 멀리서 볼때는 솔직히 주유소라기 보다는 한 조형물처럼 보였지요. 그런데.. 가까이 갈 수록 재미난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 요트모양으로 주유소를 만든 곳은 드물잖아요. 주유소옆을 지나가니 나무위에 두둥실 떠 있는 요트 그자체였습니다. ㅎㅎ... 어찌 이렇게 순간 포착을 잘 했는지..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어때요.. 이렇게 재미난 모양을 하고 있는 주유소 본 적 없죠~. 2010. 5. 28. 선암사 고목에 남겨진 동전들.. 선암사에 올라가다 보면 입구에 오래된 고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목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 무슨 말이냐구요~. 그건 바로.. 고목에 다닥다각 붙어 있는 동전들때문입니다. 멀리서 보면 반짝 반짝 거리는 것이 작은 거울을 달아 놓은 것 같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은 신기한 모습에 발길을 멈추기도 하고.. 고목에 끼워진 동전을 보며 빈자리에 끼우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동전을 고목에 끼워둔 걸까요.. 아마도.. 불상에 돈을 올려 소원을 빌거나.. 연못에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행동처럼.. 선암사의 고목도 소원을 빌며 남긴 사람들의 흔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처음 동전을 끼워서 소원을 빌었는지 몰라도... 빼곡히 끼워진 고목의 동전을 보니 재미난 풍경 그자체였습니다. 2010. 5. 27.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