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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블루보틀 제주 오픈 당일 역시나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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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블루보틀 제주점 오픈을 알리는 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처음 오픈할때만 해도 줄이 엄청났다는 방송을 봤는데 제주도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 가고 알았네요.

블로보틀 제주점 (송당리 위치)

제주도는 제주시 쪽에는 햇살이 있어도 중산간 쪽은 비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7월 30일 블루보틀 오픈 당일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이거 웬일...... 블루보틀 제주점 주차장에는 차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제주도 한적한 중산간에 위치한 블루보틀 제주점

비가 많이 내려 사람들이 없을거란 생각과 달리 카페앞에 가니 이내 차들로 북새통이었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중산간 마을인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정말 대단한 커피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커피를 너무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그렇게 유명한 블루보틀 커피를 안 먹어 볼 수 없잖아요. 그것도 서울까지 가서 먹는게 아니고 제가 사는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다니 그저 좋을 따름이었죠. 역시나 저와 같은 생각에서인지 많은 분들이 오픈 당일 블루보틀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은 이미 만차.... 겨우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엥...... 줄이 없다?! 사람들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줄이 없다니요..이런 횡재가 ....하는 순간

웨이팅 순서가 115팀....정도 되었습니다. 차에서 기다리면 순서가 될때 카톡으로 연락을 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고 대부분 차에 시동을 켜고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물론 내부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고요....어떤 분은 새벽 4시에 와서 줄을 섰다나 어쨌다나~ 아이고..... 제주도도 블루보틀 인기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커피가격은 제주도 카페들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제주도에서 조금 크고 유명하다는 카페 대부분 커피가격 장난이 아니거든요. 물론 관광객들도 작은 카페들 보다는 뷰도 있고 대형 카페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랐을수도 있지만 .... 하여간 여기 카페는 가격이 나름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오픈 당일 대부분 웨이팅은 1시간 30~ 2시간 이상이었다고 하니 대단한 분위기였습니다.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어찌나 부럽게 보이던지...

직원들도 생각보다 많았고 주문받는 커피를 내리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오픈 당일 블루보틀의 위엄은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블루보틀 제주 카페 동시간대 이용 가능한 인원은 최대 65명입니다. 카페는 커 보이던데 생각보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블루보틀 카페가 생겨 개인적으로 반갑고 좋더군요.

서울과 달리 제주도는 주차장이 엄청 넓어 카페를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블루보틀 제주...... 제주도에서 아마도 대박행진을 이어갈 카페로 급부상 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네요. 커피맛은? 드셔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굿! 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기에 더 그렇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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