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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수확 하는 날 풍경
제주도는 지금 한창 당근 수확철이다. 당근이 많이 재배되는 마을은 서로 도우면서 수확을 할 정도로 끈끈한 정이 있다. 학교 다닐때 교과서에서나 봤던 그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게 도심과 다른 시골살이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싶다. 물론 서로 도와도 하루 일당은 지급하지만...


제주도 당근은 다른 지역과 달리 엄청 달고 크고 이쁘게 잘 빠졌다. 그렇다보니 당근 중에 특산품으로 지인들에게 비싸디 비싼 당근을 선물하기도 한다. 물론 농사 짓는 사람이야 이쁘지 않고 조금 모양이 별로인 것만 선별해 먹지만 ..


봄 같은 날씨에 허허벌판이라도 춥지 않아 다행이다. 제주도는 해안가 주변이나 중산간 주변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삼다도란 말이 있을까...


밭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식사를 할까? 궁금한 사람들이 많다. 옛날처럼 집에서 음식을 해와서 같이 먹을까? 그렇지 않다. 밭에서 일하는 분들도 옛날과 달리 배달음식을 먹는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배달음식이다. 힘든 농사일이라 고기는 필수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보니 부드러운 수육과 생선은 기본이고 반찬도 잘 나온다. 물론 국에도 고기 가득이고 양도 푸짐하다.

봄 같은 날씨에 수확이라 밭에서 먹으면 소풍 나온 듯 밥 맛도 좋고 제주도만의 신선한 공기에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지금 한창인 당근 수확은 비가 오면 하기 힘들기 때문에 농사 짓는 사람들 마음이 다 그렇듯 당근 수확철 만큼은 날씨가 좋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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