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카페 - 앤트러사이트
제주도에 살다 보면 다양한 카페를 접하게 된다. 그렇다 보니 육지에서 손님이 오면 제주도에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곳들을 많이 데리고 가는데 이번에 갔던 카페는 정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인테리어를 최소화해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무척 흡족했다.
옛날 공장을 카페로 변신한 곳
카페이름 - 앤트러사이트
( 한림 위치 )
외관만 보면 이곳이 카페인지 창고인지 아이러니한 모습이다. 물론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이런 곳이 다 있냐는 반응이다.
조금 삭막해 보이는 내부에 한겨울에도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옛 공장에서 사용했던 공구와 자재들이 옛 느낌 그대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최소한의 꾸밈에 오히려 관광객들은 더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제주도에서만 느끼는 특별한 모습이랄까..
개인적으로 난 한겨울인데도 초록초록한 내부가 생동감 있고 좋았다. 물론 이곳은 커피가 맛있기로도 소문이 자자해 커피를 즐기는 아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하는 취향대로 커피를 주문했더니 흡족한 모습에 기분도 더 좋았던 것 같다.
평소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이곳저곳 카페를 많이 다녀 봤다. 제주스런 느낌에 옛 모습을 추억하게 만드는 이런 카페 사실 제주도에서 흔치 않아 난 육지에서 손님이 오면 이런 곳을 안내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자신만 기억하고 싶은 장소가 있듯이 이곳도 괜찮은 카페로 기억하고 싶다. 독특한 외관과 내부 그리고 맛있는 커피가 있으니 말이 필요 없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