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예약제1 8월의 한라산 백록담 풍경은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선사했다. 2024. 8.11 한라산에 친구와 등반한 날 며칠 전부터 이것저것 챙기는 남편의 모습에 '많이 설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보니 남편이 몇 년만에 다시 가게되는 한라산 등반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친한 친구가 여름휴가를 맞춰서 같이 한라산을 가자는 제안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얼마전 큰 일도 몇 번 치루다 보니 나름대로 조금은 쉴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 내 마음도 가벼웠다. 제주도에 살면서 꽤나 많은 한라산 등반을 했던지라 남편이 가방을 챙기는 모습은 여느때보다 더 수월했다. 얼음물, 이온음료, 오렌지쥬스, 단팥빵..... 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친구와 같이 먹을거라고 전 날 밤부터 냉동실에 가득 채워 놓은 먹거리에 그저 미소가 지어졌다. ".. 2024.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