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기사.

6시 이후에는 구제역 확산이 안되는가!

여행은 휠링이다 2010. 5.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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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봄 여행으로 경상도~전라도를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여행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런데..

 
삼천포를 지낙 가던 길에 구제역 방역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잉!
' 경상도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나? '
구제역 방역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걱정이 되기도 하더군요.
윗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상도까지 바이러스가 발생했는가! 하는 마음이...
사실..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도 미리 예방차원에서
구제역 방제를 할 수도 있을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구제역 방제를 보니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삼천포에서 구제역방역을 하는 모습.


방역을 하고 지나가니 창문을 꼬~옥 닫았는데도 소독약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물론 땅도 소독약때문에 하얗게 변할 정도였습니다.


구제역방역을 경상도에서도 하는 모습을 보니 여하튼 씁쓸하더군요.
방역을 하고 지나가면서 마음속으론 빨리 구제역이 진정이 되었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삼천포, 통영등 경상도 일대를 여행하고 전라도로 향했습니다.
저녁이 되기전에 전라도에서 여장을 풀기위해 고속도로로 열심히 달려
전라도에 도착할 즈음..
이곳에도 구제역방역을 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방역 표지판은 있는데 방역은 하지 않고 왠지 철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퇴근시간인가보네.."
남편이 운전을 하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 방역을 낮시간만 하나 보네..."
" 공무원인데 퇴근해야지..시계보니 퇴근시간인데.."
맞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공무원퇴근시간이더군요.


" 구제역이 많이 번지고 있다는데..낮시간만 하는건 좀 그러네.."
남편은 구제역방역에 대해 너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듯 말을 이었습니다.
구제역이 내륙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방역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여러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방역 현장에서도 인력부족 등으로 차량방제 등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하더니..
위에서 본 방역 현장을 보니 그런 마음이 좀 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바이러스가 낮에만 다니고 밤에는 안다니는건 아니잖아요.
예방차원에서 방역을 하실거면
24시간 제대로 방역을 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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