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여행하면서 간혹 들리는 맛집이 있다. 서울도심이고 주변이 어학원인데다가 화려한 빌딩숲 바로 골목에 위치해 있어 음식값이 비싸다고 생각이 들 밥집이 생각외로 가격대가 저렴하다. 그래서 이곳 주변에 갈 일이 있을때 들리는 나름대로 단골맛집이 되었다.
뚝배기집
물가가 많이 오르다보니 곳곳에서 음식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곳은 여전히 착한가격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우린 늘 그렇듯 된장찌개와 순두부를 주문했다. 피크 식사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게 안은 조용했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수 있었다. 북적이는 점심시반이나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

식사를 주문하면 밥에 콩나물을 얻혀 나온다. 밥도 넉넉하게 나와서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반찬은 나물류와 된장에 찍어 먹을 수 있는 고추가 나온다. 반찬은 추가로 주문해도 친절하게 갖다 주신다.

식재료의 재료에 따라 그날 반찬이 다르다. 우리가 갔을때는 가지무침과 나물이 나왔는데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서 먹었던 맛이 나서 잠시나마 추억에 젖기도 했다.


나물만 넣어 비벼 먹어도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된장찌개와 순두부를 겉들이면 더 맛있다는 사실이다.


주변에 학원들도 많고 직장인들도 많아 많이들 오시는 것 같았다. 한 끼 식사 하는데 1만원이 넘는 시대가 되다보니 이렇게 착한가격이면 조금 놀라기도 한다. 물론 양과 질 면에서도 우수 하기에 서울 여행을 할때 한번씩 들리는 나만의 맛집이 된 셈이다. 2명이 가서 15,000원도 안하는 식사 한 끼 정말 저렴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