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세대 자부심을 손자가 대물림 한 금화왕돈까스

여행은 휠링이다 2019. 10.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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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왕돈까스의 양을 보면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곳은 생각보다 적은 양인데도 왕돈까스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어떤 곳은 진정한 왕돈까스이구나! 할 정도로 감탄을 하는 돈까스집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배 부르게 먹고 포장까지 할 정도의 왕돈까스입니다.

금화왕돈까스의 대단한 양

서울의 한 돈까스집 .... 벽에 적어 놓은 것을 보니 나름 오랫동안 돈까스를 해 온 가게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예전엔 전라도에서 영업을 하셨더라구요.. 할머니 방식을 그대로 전수 받아 무려 37년 전통이 있는 돈까스라니 왠지 믿음이 가는 내용입니다.

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왕돈까스가 8,000원도 안합니다. 물론 다른 메뉴가격도 다른 가게에 비해 착한 편입니다.

가게 안도 깨끗하고 ......우린 비빔모밀과 왕돈까스 하나 주문했습니다.

비빔모밀이 먼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이것도 많은 양입니다. 그냥 보기엔 그릇이 작아 보이지만...

실제는 이런 크기입니다. 젓가락을 그릇 중간에 올릴수 없을 정도로 큰 그릇에 양도 푸짐합니다.

그럼 맛은? 삶아 놓은 면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주문 즉시 바로 삶아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나는 비빔모밀이었습니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스프나 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음..... 셀프라서 가격이 저렴했군~ 뭐...그래도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가져다 먹을수 있어 개인적으로 이부분에 대해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모든 그릇, 찬, 앞치마등은 셀프이니 참고하세요.

셀프바가 따로 있습니다. 청결합니다.

드디어 37년 전통의 왕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정말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ㄷㄷㄷㄷㄷㄷ

거기다 꽈배기까지 하나 올려서 나옵니다. 조금 생뚱맞기 해도 꽈배기가 맛있어서 패스~

돈까스의 양이 많아 느끼함을 잡아 줄듯한 고추가 샐러드와 함께 나와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그릇과 접시의 크기 비교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평소 잘 먹는 우린 남길 정도였습니다.

나이프가 접시 중간에 올 정도로 접시의 크기가 상당합니다. 물론 돈까스의 양도 푸짐합니다. 여긴 정말 왕돈까스란 말을 써도 무방한 그런 돈까스집입니다.

그럼 두께는...... 살이 도톰해요... 얇아서 밀가루맛이 나는 그런 돈까스가 아니라는 사실....그러니 반쯤만 먹어도 배가 터질수 밖에...ㅎㅎㅎㅎ 평소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이곳 왕돈까스집 강추입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갑 음식점입니다.


남은 음식도 포장 가능합니다. 물론 셀프로~

모밀을 주문 즉시 바로 삶아 주면 금상첨화인데 그게 넘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왕돈까스가 괜찮아서 모든게 패스되는 그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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