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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환절기 서민 보양식 추어탕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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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보양식은 추어탕이 답이야!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주변에는 벌써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났고 몸살기가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도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심해서 생긴 환절기 감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럴때일수록 뭐든 잘 먹고 잘 쉬고 스트레스 없이 지내야 건강해진다. 간만에 외식.... 뭘 먹을까 고민하다 추어탕으로 정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 그릇 먹으면 마치 보양식을 먹은 듯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내가 한 번씩 가는 추어탕집은 설악추어탕이다. 프렌차이즈 음식점인데 제주도에도 몇 개 생겨 가는 것도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프렌차이즈라도 똑 같이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보통은 같은데 말이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반찬은 똑 같은데 맛보기 순대가 나온다. 그래서 다른 곳 보다 자주 간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김치가 갓 무친 것으로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른 곳은 김치가 조금 시어 보이는 듯 갓무친지지 오래 되어 보이는 김치가 나오기 때문이다.

 

 

갓 지은 솥밥에 추어탕 한 그릇 먹으면 걸렸던 감기도 뚝 떨어질 것이다. 뭐든 든든하게 먹고 푹 쉬면 약 같은건 필요 없을 정도인 것이 감기이기에 늘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다. 감기 걸리기 전에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고...

 

 

푹 끓여진 추어탕에 마늘 듬뿍, 땡초, 산초를 넣어 먹으면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간도 그리 세지 않아 국물을 다 먹을 정도다. 물론 그 다음엔 물을 많이 마시긴 하지만... 하여간 그만큼 내 입맛에 맞다는 이야기도 되겠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차다. 어느 날은 초겨울 같은 날씨이기도 해 벌써 겨울인가 할 정도이다. 아마도 늦게 까지 있었던 여름과 짧아진 가을로 인해 심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 가을이 그냥 후다닥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다음 주 부터는 더 기온이 내려 간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11월 초순에 입동이다. 늦게까지 머물렀던 여름으로 인해 가을이 너무 짧아진 것 같아 아쉬운 계절이 된 것 같다. 

 

남가네 설악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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