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혼밥이어도 괜찮고 합석해도 괜찮아!

여행은 휠링이다 2020. 5. 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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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네 음식점들은 누구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참 많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도 부담없이 같이 식사를 할 수 있고 혼밥이어도 부담없이 식사가 가능하지요. 오늘은 동네 국밥집의 풍경 소소하니 전해 봅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한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순대국밥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많은 동네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푸짐했던 제주도 동네 순대국밥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곳이라고 합니다. 일부러 그 시간대를 피해서 간 것은 아니구요. 일하다 보니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갔던 곳이었지요.

테이블은 몇 개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몇 팀만 있어도 꽉 찬 느낌입니다.

동네 순대국밥집이라 그런지 소담스럽고 푸근한 느낌에 부담이 없이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물론 혼자 식사를 하러 왔다고 해도 부담없이 자리를 안내해 주는 친절함까지 엿 보였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 나오는 순대국밥...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평소 순대국밥을 워낙 좋아하는지라...찬은 여느 국밥집과 비슷하지만 제주도에서 보는 조금 특별한 부추김치가 눈에 띄었습니다.

건더기가 정말 푸짐했던 순대국밥 이것만 먹어도 든든한 한끼는 보장되는 듯 했습니다. 물론 밥 한그릇은 뚝딱했지만요..

건더기가 푸짐했던 순대국밥 한 그릇

밥을 거의 다 먹을 즈음 자연스럽게 혼밥을 하러 오신 분.... 제 앞에 자연스럽게 앉아도 되냐며 앉습니다. 테이블이 몇 개 안되니 이해가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갈 즈음... 또 한 분이 제가 앉은 자리에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기 위해 앉으시더군요. 혼밥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합석해도 괜찮았던 맛집.. 동네라서 가능한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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