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반찬이 이렇게나 많아!
5,000원도 안되는 편의점 도시락이 요즘 인기다. 나 또한 편의점 도시락의 다양한 메뉴에 흠뻑 빠져 들고 있을 정도....편의점마다 다양한 도시락을 구비하고 있지만 늦게 가다 보니 도시락이 몇 개 없거나 아예 없는 편의점이 대부분이다. 오늘은 다행히 편의점에 도시락이 종류별로 몇 가지 남아 있어 골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혜리 11찬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들이 경쟁하다 보니 반찬이 모자라서 못 먹는 경우가 없을 정도인데 이번에 먹어 봤던 혜리 도시락은 11찬 도시락이다. 11가지라니..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양은 조금씩 들어 있지만 밥과 함께 먹는데는 여전히 부족함이 없었다.
반찬이 많아 마음에 들었던 11찬 도시락과 허니 숯불치킨 도시락을 사 먹었다. 가격은 4,500원, 4,000원이다.
도시락은 비닐과 뚜껑을 열고 도시락에 적혀진 시간대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된다.
도시락 두 개인데 한상 건하게 차려진 밥상같다.
이 도시락이 혜리 11찬 도시락이다. 도대체 반찬이 어떤 것들이 들어 있을까?
무우말랭이, 오징어채 볶음, 감자채볶음, 돼지고기 두루치기, 콩반찬, 떡갈비, 생선까스, 새우탕수, 달걀, 호박나물, 볶음김치 이렇게 11가지가 들어 있다.
밥 양도 4,000원짜리와 조금 차이가 난다. (더 많음)
떡갈비는 2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데워서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구분되지 않다보니 맛이 좀 이상한 감도 있다.
또 다른 혜리 도시락이다.. 혜리 허니 숯불치킨 도시락
닭고기 살이 야들야들 하니 맛있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밥이 좀 떡졌다고 해야하나 고슬한 느낌이 없다.
스파게티는 소스가 적어서 맛이 밍밍했다.
물론 옛날 편의점 도시락에 비하면 완전 대박의 도시락이지만 요즘 경쟁사에서 나오는 편의점 도시락들이 워낙 잘 나오다 보니 장,단점이 한 두가지씩 느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제주도는 타 지역과 달리 워낙 음식값들이 비싸서 그런지 요즘엔 편의점 도시락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다양한 종류에 가격도 저렴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니 서민들에게는 괜찮은 한끼 식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