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가성비 최고 컵밥 '순두부찌개국밥'을 먹어 봤더니
" 세상 참 좋아졌다 "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편의점 음식 .... 이번엔 햇반이 통째 들어간 순두부찌개국밥을 먹어 봤다. 평소 순두부를 좋아 하다 보니 더 궁금했던 편의점 컵밥이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시중에 밥 한끼 가격으로 두 개를 사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의 여행지다 보니 육지보다 음식값이 조금 비싼 편이다. 한끼 식사가 대부분 7,000을 호가하는 가격이라 지금껏 육지에서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던 나로써는 제주도민이 되고 나서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여간 지금은 국내 최대의 관광지다 보니 그려려니 하고 외식을 하는 편이긴 하다.
순두부찌개국밥
순두부찌개국밥이다. 햇반도 들어 있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었다. 정말 과학적인 우리나라의 자부심 햇반~
순두부찌개국밥을 개봉하면 햇반 1개, 순두부찌개국밥 밑국물 1봉지, 순부두찌개국밥 건더기 1봉지가 들어 있다.
이 두가지가 정말 순두부요리를 해 줄까? 의문이 가득했다.
조리법은 두 가지인데 난 전자렌인지 조리법을 택했다. 햇반의 밥, 밑국물(소스), 건더기를 개봉하여 컵에 부어 준 후, 물 230ml를 부어준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주기만 하면 된다.
계량컵이 없어도 괜찮다. 230ml 양이 되는 물 붓는 선이 따로 체크되어 있기때문이다. 물론 안쪽에도 되어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은 찬물 4분, 뜨거운 물 3분이다.
173g 의 양..... 문구의 글귀처럼 바쁜 아침 간단하고 든든한 한끼식사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컵에 있는 이미지처럼 정말 이렇게 순두부찌개가 될까?
먼저 컵에 햇반을 넣은 뒤 소스를 넣었다.
그리고 건더기를 넣었다.
인절미처럼 보이는 하얀것이 순두부이다. 가공식품이라 물 붓기 전 모양은 딱딱하다.
정량을 맞춰 각종 재료가 들어가 있는 컵밥에 물을 부었다.
정말 정말 궁금해지는 순두부찌개국밥
오호~ 물을 붓기만 했는데 일단 색은 좋다.
찬물을 부었으니 전자레인지 4분 돌려 본다.
컵에 있는 이 모습이 나오면 대박~대박인데......
하지만 컵에 그림처럼은 절대 아니다..... 그렇지만 맛있는 순두부냄새가 솔솔 났다.
맛은 어떨까?
국물은 순두부 양념 맛이긴 한데 순두부가 좀 가공식품의 맛이 강했다. 하지만 우주인도 먹었다는 우리나라 최고의 햇반 덕분에 밥은 맛있었다. 가격대비 가성비는 괜춘한 편의점 컵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파는 순두부와 차이는 많이 났지만 늦은 시각 순두부가 생각날때 사 먹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든 순두부찌개국밥이었다. 이 리뷰는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고 적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먹어 보고서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