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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풍경 낭만 속으로...
해운대는 언제나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추억이 유난히 많았던 해운대인지라 부산 여행을 하면 자주 이곳을 들리는 편이다. 주변에는 맛있는 맛집도 많고 아름다운 바다와 모래사장이 유난히 이국적인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을이 시작되었던 그때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가 바로 보이는 파라다이스 호텔에 하루를 묵고 주변 곳곳에서 맛난 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늦은 오후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인근 맛집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재밌게 놀았더니 이내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려앉고 있었다. 가을이 되니 해가 너무 빨리 지는 것이 왠지 아쉽다.
도심 속 빌딩 사이로 일몰이 지는 모습은 정말 낭만 그 자체였다. 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어수선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도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해운대 낮과 밤 중 어느 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까? 난 개인적으로 밤 풍경이 이뻤던 것 같다. 파도소리만 들리고 가을 공기가 옷깃을 스칠 때의 느낌은 정말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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