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될만한 제주도 음식점은 어디?

여행은 휠링이다 2021. 10.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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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음식물가는 사실 다른 지역보다 비싸다고 느끼는 음식들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다라는 생각을 하는 곳도 은근 많습니다. 오늘은 유명한 관광지 곳곳에 숨겨져 검색을 통해 간다는 한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1인 단돈 8,000원 정식메뉴 중 하나 ( 위 사진은 2인 분임 )

이곳은 세화리에 위치한 한 정식집입니다. 가게이름은 재연식당입니다. 메뉴는 정식위주인데 원하는 정식을 선택해 드시면 됩니다. 대부분 엄마정식 (8,000원)을 드십니다. 엄마정식을 주문해도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가 나온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엄마정식이라고 하면 제육볶음이나 고등어구이가 나오지 않는 일반정식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

보통 이곳은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오후 5시) 되기 바로 직전에 가서 운 좋게 식사를 해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 뒤에 오시는 분들은 저녁시간을 기약해야 했지요.

이게 바로 엄마정식 2인 분입니다. 반찬 6가지와 제육볶음 그리고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양이 푸짐하고 고등어도 제법 사이즈가 컸습니다. 둘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반찬이었습니다. 참고로 국과 채소는 종업원에게 말하는 추가로 더 갖다 주고요. 반찬은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부드러웠던 제육볶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던 고등어구이

신선한 쌈채소

그리고 집밥을 먹는 듯한 맛있는 반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한끼 식사였습니다.

밥도 꾹꾹 눌러서 양이 푸짐해 따로 밥공기를 주문하지 않아도 배가 불렀구요. 무엇보다도 국이나 채소를 추가로 주문하면 친절하게 갖다주기에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가족단위 손님도 많이 온다는데 아이들에게 이렇게 고등어구이를 올려주면 정말 밥을 잘 먹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어른인 저도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요.

단돈 8,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제주도에서는 아마도 드물 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친절하게 서비스하는 모습에서도 여기가 왜 아직 착한가격업소가 되지 않았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요. 제주도 여행 오신 분들 중 이렇게 착한가격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셨을거예요. 어떤가요. 정말 착한가격이죠.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착한가격으로 사랑받는 곳 몇 군데 소개해 봅니다. 제주도 여행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요.
* 초밥군커피씨 ( 커피와 동시에 손님이 직접 만들어 먹는 셀프초밥집으로 유명 - 용초밥 1층, 커피집 2층 ) - 착한가격업소

 

 

* 슬기식당 ( 동태찌개로 유명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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