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제주도 수국명소
해마다 이른 여름은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6월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아무리 더워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제주도 현재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수국이 만발한 동화마을을 권한다. 6월초에 갔을때와 달리 지금은 수국이 만발해 정말 아름답다. 정원도 잘 꾸며져 있고 주변에 편의시설 즉, 식당가와 커피숍은 물론 소품샵까지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무료로 운영하니 편하게 누구나 구경 가능하다고 하겠다. 제주도는 가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꽃을 심어 놓고 풍경이 이쁘다 싶으면 유료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이곳 동화마을이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른다.
동화마을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81
동화마을에 있는 스타벅스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벅스 리저브라고 하니 구경할 만 하다. 물론 이곳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굿즈를 만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스타벅스 리저브 제주점 굿즈 모음
동화마을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들도 있고 제주도에서 구입 가능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물론 동화마을 주변 정원을 구경하는 것이 제일 좋긴 하다. 지금은 수국이 계속적으로 피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의 수국과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어 좋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의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새소리와 함께 공기 좋은 정원에서 도심의 피로를 싹 날려 버릴 수 있는 곳이라 많이들 찾는다. 나 또한 집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간혹 걷고 싶거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을때는 이곳 동화마을을 오곤한다.
다양한 색과 다양한 종류의 수국들을 6월~ 7월 초에 만날 수 있고 7월에는 목수국까지 만날 수 있어 지금이 수국을 보기에 최적의 시기라 하겠다. 중산간에 위치해 있어 기온도 해안가 보다는 선선해 걷기도 좋다.
누구나 걷기 좋게 마련된 길 또한 이곳의 매력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나이드신 어르신을 모시고 오는 가족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은근히 많았던 것 같다. 여행 중 걷기 싫어 하는 분들도 이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걷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가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연꽃도 많이 피었는데 활짝 핀 6월 말에는 아마도 절정이지 않을까싶다. 수국과 연꽃의 조화 다른 곳에는 볼 수 없는 매력이었다.
동화마을을 더 쉽고 편하게 보기 위해 귀여운 열차도 운행한다. 가격대는 조금 있긴 하지만 편하게 앉아서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도 괜찮을 듯 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가족이 타면 좋지 않을까싶다.
정원을 너무도 잘 꾸며져 있고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조금은 둘러 보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사실 직접 걸어 보면 알겠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구경하게 되니 다리 아픈 줄도 모른다.
제주도는 어딜가나 이쁘게 꾸며져 있는 정원이 있으면 유료로 운영한다. 그래서일까... 무료로 운영하는 이곳은 다른 유료 정원 보다훨씬 더 아름답고 좋았던 것 같다. 6월~ 7월에 수국이 제일 만발한 시기이니 아직 동화마을에 가보지 않은 분들은 한 번 가보는걸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시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