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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가성비갑 횟집은 여기 아닐까?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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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은 간다는 나만의 맛집 

제주도에서 가성비갑으로 유명한 횟집은 대부분 제주도민들이 주로 가는 맛집이다. 요즘에는 그런 맛집들을 일부러 검색해서 가는 관광객들이 늘다 보니 간혹 가다보면 제주도민들 보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70% 이상 자리를 차지 할때가 있을 정도이다. 이번에 갔을때도 그랬다. 가면 갈 수록 제주도민들 보다 더 많이 오는 듯 했다. 11시 오픈시간인데 이미 몇 테이블은 자리를 잡고 있는 관광객들이다. 

  

 

11시 전에 가게에 방문할 경우엔 원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된다. 미리 주문은 받지 않고 11시가 지나야 받기 때문에 재촉하면 안도는 곳이다. 우린 자주 가서 먹는 물회와 매운탕을 주문했다. 

일미도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면수길 52-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8시 30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64 784 1788

( 예약 가능 )

 

 

음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은 늘 한결같다. 주 메뉴가 맛있으니 사실 반찬은 그냥 거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혹 주메뉴의 양이 들쑥날쑥 하긴 하지만 대부분 괜찮은 편이다.

   

 

봄철 도다리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물론 이곳은 사계절 내내 도다리 위주의 횟감이다. 도다리 전문 횟집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하다. 양식이니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도다리 물회 가격은 10,000원이다. 요즘같이 낮동안 기온이 많이 오르고 할때는 시원한 물회가 답일때도 있다. 

 

 

도다리 매운탕도 10,000원이다. 간혹 그날 생선의 크기로 좌우 한다지만 이번엔 너무 작은 도다리로 끓인 것 같다. 국물이 거의 절반 이상이니 조금 아쉬웠다. 고기는 뒤척이면 보일 듯.....ㅜㅜ

  

일미도

 

식사를 주문하면 적은 양이지만 회가 나온다. 이맛에 이곳에서 한끼 식사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회는 싱싱하고 맛있다.

 

 

1인 10,000원에 이만한 한 끼 식사면 꽤 괜찮은 편이다. 물가가 비싸고 음식값이 비싼 제주도에선 정말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다.

 

 

식사할때는 비가 오지 않았었는데 나갈때 비가 정말 많이 내렸다. 5월 황금연휴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 와서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젠 도민맛집이 아닌 관광객들을 위한 맛집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역시 SNS의 힘은 강하다. 검색으로 잘 몰랐던 곳까지 구석구석 찾아서 오니 말이다.

   

 

영업시간은 11시지만 미리 시간 맞춰서 오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횟집이다. 12시쯤에는 기본 웨이팅은 30분 이상이니 이곳을 들릴 계획이 있다면 시간도 조절해서 와야 여행할때 차질이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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