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이기 때문에 왠지 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아마도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도라 가능한거겠지요. 별거 아닌데 맛은 있다면 그 곳을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이 바로 그런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신촌에서 공항 가는 길 한 켠 도롯가 옆에 얼마전 꽈배기집이 하나 생겼더라고요. 한적한 곳에 사람들이 가서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곳도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공항가는 길에 출출하기도 해 주차를 하고 꽈배기를 사러 들어 갔습니다. 꽈배기 가격은 여느 꽈배기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앙금이 들어가면 1,000원 안 들어가면 3개 2,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찹쌀이 함유량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있다고 소문이 자자해 세트메뉴로 되어 있는 것을 골랐습니다.
한적한 도로에 위치해 있는 꽈배기집 (청춘당)
우리가 구입한 것은 5,000원 세트메뉴 중 B-코스입니다. 내용물은 찹쌀꽈배기3개, 팥도너츠 1개, 유자도너츠 1개, 고구마치즈도너츠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출출하니 차에서 요기하고 공항게 가는걸로....
갓 만들어진 듯 따뜻합니다. 제일 먼저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꽈배기을 먹어 봤습니다.
찹쌀로 만든거라 그런지 쫄깃함이 좋았습니다. 부드럽게 잘 넘어 갔습니다.
고구마치즈도너츠입니다. 고구마 맛보다 치즈맛이 조금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유자도너츠는 상큼한 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걸 먹으니 제주도 꽈배기라는 생각도 많이 들게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는 팥도너츠는 생각보다 많은 앙금은 아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앙금이 보편적으로 조금 적게 느껴지긴 했지만 여느 유명한 도너츠 가게랑 견주어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던 맛이었습니다. 공항가는 길 출출하다고 느껴진다면 개인적으로 이곳 권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