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하면 제주도 3대 김밥집을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탓에 하루 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 경우도 생기거나 긴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주도민들도 이제는 먹고 싶을때 가지 못하는 경우가까지 생겼다고 하니 방송의 힘이 대단하긴 합니다. 오늘은 얼마전 사람들의 입소문과 SNS에서 조금씩 핫해지고 있는 김밥집이 있어 오늘 소개합니다.
이곳은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포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각종 찬은 기본이고 음료나 즉석라면등도 팔고 있어 여행 중에 드실때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바로 김밥을 말아 주기때문에 신선도까지 확실한 그런 김밥집이었습니다.
안에 테이블도 넉넉하고 야외에 테라스도 있어 요즘같이 코로나 시국엔 딱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없어 우린 앉아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일반김밥과 멸치김밥 그리고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10,000원 정도로 저렴하더라고요.
7월 1일부터 500원씩 가격인상이 있다고 적혀 있던데 지금쯤 가격이 500원씩 올랐을겁니다. 메뉴판 보시고 참고하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강에서 먹던 즉석라면까지 구비되어 있어 조금 놀라긴 했어요. 김밥 포장하시는 분들도 라면을 끓여서 가지고 가시더군요.
생각보다 김밥이 크고 양이 알차서 정말 놀랐습니다. 제주도 유명한 김밥집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일반김밥이 3,000원이면 정말 싼 편이죠.. 이정도 양에 질적으로 괜찮으니 말입니다.
떡볶이는 여느 시중에서 먹던 떡볶이와 비슷합니다.
김밥을 주문하니 다른 김밥집과 달리 시원한 물김치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정말 갑이긴 해요.
일반김밥의 비주얼이 정말 갑이죠.. 가격대비 정말 괜찮았습니다.
멸치김밥은 1,000원 비싼데 그래도 내용물은 괜찮았습니다. 멸치가 조금 작아서 그게 좀 아쉬웠지만요..
7월 1일부터 500원씩 올라도 아마도 여기에서 한 번 드셔 보신 분들은 드실 것 같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여는 김밥집이라 이동할때 미리 주문해 포장해 가면 여행 중에 시간도 절약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식사하고 나오니 갑자기 몰려 온 차들로 가득찬 주자창입니다. 이른 아침에 가시면 손님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식사가능하니 참고하시고 가심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서귀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이름 - 다정이네 김밥 [ 내돈내산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