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트가 곳곳에 그려진 골목길이 제주에는 있다!
서귀포에 '박물관이 살아 있다' 박물관을 간 듯한 트릭아트가 있는 골목길을 우연히 가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예술촌처럼 꾸며진 모습에 은근 놀랐습니다. 골목길 담벼락에 그려진 트릭아트... 잠시나마 그곳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기고 왔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 가능했던 일인지도 모릅니다. 제주도에서 특별하게 느껴진 트릭아트가 있는 골목길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실까요..
▶ 삼도동 골목길에 그려진 트릭아트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자칫 우리주변을 잘 못보고 그냥 쑹~하고 지나가신 적 없으신가요..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골목길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도 재밌게 꾸며진 벽화때문에 잠시 쉬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골목길이었습니다.
벽에 숨겨진 금고문이 열린 듯 돈다발이 쏟아집니다. 그냥 벽화로만 본다면 재미없죠.. 상황연출을 하면서 사진으로 찍으면 특별한 아트가 된다는 사실..
▶ 삼도동 트릭아트 골목길
▶ 삼도동 트릭아트 골목길
골목길 사이사이에 서귀포에 있는 '박물관이 살아 있다' 에서 본 트릭아트를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 한마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해 보였던 곳입니다.
평범한 가정집 담벼락과 가게 담벼락 그리고 문 입구등....정말 다양하게 트릭아트가 꾸며져 있습니다.
▶ 삼도동 트릭아트
▶ 삼도동 트릭아트
셔터문에도 어김없이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곳에 그려진 트릭아트라 그런지 박물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재밌습니다.
금방이라도 탱크가 문 밖으로 나 올 것 같습니다.
정글에서 돌아 다니는 듯한 코끼리입니다. 이제 트릭아트 슬슬 즐겨 보겠습니다.
코끼리와 친구처럼 코도 만져보고...
탱크에 매달려 보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시간대라 그런지 다행이 이런 행동도 감행하는 아내..ㅋㅋㅋㅋㅋ
▶ 삼도동 주민센터
▶ 삼도동 골목길
▶ 삼도동에서 본 재미난 차
참고로 삼도동 트릭아트를 즐기려면 카메라가 그려진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재미난 아트가 연출됩니다. 처음에 포토존을 못보고 그냥 찍었더니 왠지 이상하다 했네요.
▶ 트릭아트를 즐기려면 포토존에서 사진을 꼭 찍어야!
그래야 생동감있는 트릭아트가 됩니다.
그런데 트릭아트를 재미나게 즐기려는데 곳곳에 장애물이 있었으니 주차된 차로 인해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트릭아트를 즐길 수 있게 포토존에서만이라도 주차를 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 삼도동 트릭아트를 즐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하여간 제주도에서 본 특별한 골목길 은근 재밌고 좋았습니다.